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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드라마 연재중 시즌 3

초보 설계사의 상담노트

24화 누적 연재수
3 진행 시즌
48화 예정 시즌 목표

회차 목록

[S3-10화] 임도현이 앉기 전에

수요일 오전 열 시 반, 임도현이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오진수의 경고를 머릿속에 얹은 채 맞이한 첫 인상은 현우의 예상과 조금 달랐다. 상담은 무난하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임도현이 자리에 앉으면서 꺼낸 말 한마디가 분위기를 조용히 뒤집어놓는다.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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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9화] 수요일이 오기 전날 밤

화요일 저녁, 현우는 강준혁이 남긴 말을 머릿속에서 지우지 못한 채 야근을 자처한다. 아라가 퇴근하며 건넨 말 한마디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수첩을 다시 펼친 현우는 세 이름 사이의 간격이 처음 생각보다 훨씬 좁다는 것을 느낀다. 수요일 임도현의 예약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현우는 준비가 된 것인지 아닌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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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8화] 강준혁이 앉은 자리

화요일 오후 두 시, 강준혁이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오진수와 같은 팀 소속이라고 했지만 현우는 처음 보는 얼굴에서 묘하게 낯익은 무언가를 다시 느낀다. 상담은 예상보다 짧고 깔끔하게 끝났지만, 강준혁이 나가면서 남긴 말 한마디가 현우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걸린다.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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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7화] 두 이름이 도착하는 시간

목요일 오전, 오진수가 예고한 두 통의 연락이 하루 간격으로 도착한다. 현우는 같은 팀 소속 강준혁과 협력업체 소속 임도현의 목소리에서 묘하게 비슷한 무언가를 느낀다. 아라는 현우의 수첩 위로 슬쩍 눈길을 주었다가 거두고, 현우는 그 눈길이 우연이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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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6화] 명함 한 장의 무게

오진수의 명함이 수첩 사이에서 다시 튀어나온 수요일 오후, 현우는 아무것도 아닌 척 하루를 보내려다 아라의 말 한마디에 걸린다. 아라는 여전히 '다음에'를 말하지 않았고, 현우는 김정호 씨 계열의 이름들이 단순한 소개가 아닐 수 있다는 느낌을 더는 무시하기 어려워진다.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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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5화] 화요일 두 시의 얼굴

화요일 오후 두 시, 오 대리가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현우는 그 얼굴을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고, 상담은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오 대리는 묻지 않은 것까지 알고 있었고, 현우는 상담이 끝난 뒤에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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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4화] 세 번째 이름

금요일 오후, 김정호 씨가 예고한 세 번째 소개 전화가 예상보다 일찍 걸려온다. 상대는 오 대리라고만 밝혔다. 짧고 단단한 목소리, 그리고 묻지도 않은 것까지 미리 알고 있는 듯한 말투. 현우는 통화를 끊고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아라는 커피를 내리면서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그게 오히려 더 무거웠다.

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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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3화] 두 번째 커피는 설탕 없이

박미경 상담 이후 사흘이 지났다. 현우는 그녀가 남긴 말을 아직 놓지 못한 채 일상을 보내던 중, 예상 밖의 타이밍에 김정호 씨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용건은 짧고 분명했지만, 끊고 난 뒤 이상하게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아라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그게 오히려 더 신경 쓰였다.

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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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2화] 열 시 반이 오기 전에

화요일 오전, 박미경과의 첫 상담을 앞두고 현우는 빈칸이 너무 많은 예약 메모를 들여다보며 긴장을 다스린다. 아라는 옆자리에서 말 대신 커피를 밀어주고, 상담실 문이 열리는 순간 현우는 예상과 전혀 다른 사람을 마주한다. 박미경은 조용하고 단단했으며, 그녀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가 상담이 끝난 뒤에도 현우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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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1화] 월요일의 낯선 무게

시즌 3 첫 화. 아라가 지점 감사에서 돌아온 월요일, 현우는 혼자 버텼던 일주일의 피로를 숨기느라 바쁘다. 윤상철 씨 통화 이후 관계가 조금 달라졌지만, 뭔가 한 겹 더 쌓인 느낌이 가시지 않는다. 그리고 오후 늦게, 예상 못 한 이름이 상담 예약 명단에 올라온다.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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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4화] 혼자 남은 자리

서아라가 지점 감사 지원으로 일주일간 자리를 비운다. 현우는 처음으로 멘토 없이 두 건의 상담과 토요일 윤상철 씨 통화를 혼자 감당해야 한다. 익숙하던 책상 옆 자리가 비어 있다는 게 생각보다 훨씬 무겁다는 걸, 오늘 하루 종일 느낀다.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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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화] 숫자가 된 사람들

지점 전체에 소개 실적 경진 공지가 붙은 수요일, 현우는 윤상철 씨 상담 후 처음으로 신뢰를 숫자로 바꾸려는 자신을 발견한다. 선배들의 가벼운 경쟁 분위기 속에서 흔들리던 현우는 아라의 짧은 한마디에 방향을 다시 잡지만, 서랍 속 파일과 토요일 통화는 여전히 그의 배경을 무겁게 누르고 있다.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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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2화] 빌린 신뢰

김정호 씨의 매형 윤상철 씨가 상담실에 나타났다. 그는 현우를 믿고 온 것이 아니라 김정호를 믿고 온 것이었고, 그 차이는 첫 악수에서부터 느껴졌다. 현우는 설명을 늘어놓는 대신 듣는 쪽을 선택하려 했지만, 상담이 끝난 뒤에도 어딘가 비어 있는 느낌이 가시지 않았다.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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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화] 사람이 남긴 자리

시즌2 첫 화. 월요일 아침, 현우는 김정호 씨의 소개 문자를 받는다. 처음에는 실적 하나가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그 문자를 다시 읽을수록 설명이 통한 게 아니라 사람이 남았다는 게 무엇인지 천천히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기쁨은 길지 않다. 책상 서랍 속 작년 파일이 아직 닫혀 있고, 토요일 통화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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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10화] 태도가 남는 자리

시즌1 피날레. 현우는 사무실 마지막 날을 정리하며 이번 달 자신이 어떤 태도로 고객 앞에 섰는지를 돌아본다. 박은주 씨의 짧은 문자 한 통이 그 정리의 마침표가 되고, 아라는 말 대신 커피 한 잔을 건넨다. 그러나 김정호 씨의 통화 가능 시간 회신이 도착하면서, 현우는 다음 시즌의 무게가 이미 시작됐다는 걸 느낀다.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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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화] 질문 하나로 달라진 공기

현우는 박은주 씨에게 연락을 먼저 하기로 한다. 설명을 줄이고 질문을 남기자, 그는 처음으로 상담이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지는 대화를 경험한다. 그리고 그 짧은 통화 끝에서, 말을 덜 하는 게 더 많은 걸 듣는 방법이라는 걸 조금 알게 된다.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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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화] 웃고 넘기는 법을 모르던 날

실적판 아래 붙어 있는 순위표가 사무실 농담의 소재가 된 월요일, 현우는 처음으로 웃으며 넘기지 못한다. 선배들의 가벼운 한마디가 예상보다 깊이 꽂힌 이유를 찾다가, 그는 아직 자신이 실적이 아니라 자존심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탕비실 구석, 아라가 건넨 말 한마디가 그날 오후의 공기를 조금 바꾼다.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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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화] 봉투를 열기 전의 침묵

박은주 씨 어머니 건을 다시 확인하려던 현우는 예상보다 빨리 박은주 씨의 연락을 받는다. 회사 근처 카페, 테이블 위 얇은 봉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자리. 현우는 서둘러 분위기를 정리하고 싶은 충동을 이번엔 끝까지 참아낸다. 그 짧지 않은 침묵 끝에서 박은주 씨는 지난번 미처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스스로 꺼내고, 현우는 설명보다 기다림이 먼저인 자리가 어떤 건지 조금 알게 된다. 하지만 안도는 길지 않다. 사무실로 돌아온 현우의 휴대폰에, 낯설지 않은 번호가 다시 진동한다.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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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화] 약관보다 먼저 온 말

박은주 씨와 다시 마주 앉은 현우는 이번엔 준비한 설명보다 질문을 먼저 꺼낸다. 어머니의 병력보다 먼저 드러난 건, 혼자 남은 사람을 지켜보는 딸의 불안이었다. 상담이 끝날 무렵 현우는 자신이 한 가지를 더 놓치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사무실로 돌아온 뒤 아라의 짧은 반응에서 이상하게 오래 남는 힘을 얻는다. 하지만 김정호 씨의 재연락은, 이제 막 바뀌기 시작한 현우의 태도를 곧바로 시험대 위에 올려놓는다.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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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5화] 형수 씨의 기억

금요일 실적 면담을 앞둔 현우는 빈 실적표를 붙들고 버티다 박은주 씨의 뜻밖의 연락을 받는다. 어머니의 병력 문제를 묻는 메시지 앞에서 성급히 답할지, 제대로 다시 물을지 갈림길에 선 현우. 조언을 구하려던 그는 우연히 아라의 오래된 메모를 보게 되고, 그날 저녁 아라는 처음으로 자신의 실패를 꺼내놓는다. 완벽해 보이던 선배의 균열을 마주한 뒤, 현우는 설명 대신 질문을 선택한다. 그런데 전송 직후, 더 피하고 싶었던 이름에게서 연락이 온다.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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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화] 잡히지 않는 시선

김정호 씨에게 보낼 답장을 이틀째 붙잡고 있던 현우 앞에 새 상담 요청이 들어온다. 실적 면담을 앞둔 조급함 속에서 카페로 나간 현우는 박은주 씨의 밝은 웃음에 안도하지만, 상담이 끝난 뒤 정작 가장 중요한 걸 하나도 묻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무실로 돌아온 뒤 아라의 짧은 질문은 현우를 다시 멈춰 세우고, 밤이 깊어질수록 놓친 시선과 말하지 않은 이유가 더 선명해진다.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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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3화] 질문이 먼저인 자리

김정호 씨와의 재상담을 앞두고 질문 리스트까지 준비한 현우는, 막상 상담이 시작되자 긴장한 나머지 보장 내용을 먼저 쏟아낸다. 김정호 씨의 표정이 굳어가는 걸 뒤늦게 알아차린 현우는 상담 후 도착한 문자 한 통에서 자신이 만든 오해의 무게를 실감한다. 아라는 직접 나서지 않고, 현우가 스스로 그 무게를 느끼게 둔다.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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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화] 커피 자국 너머

첫 단독 상담 다음 날, 현우는 서아라 선임에게 상담 메모를 한 줄씩 복기당하며 자신이 놓친 것이 상품 설명이 아니라 상대가 말할 타이밍이었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퇴근 무렵 도착한 김정호 씨의 메일은 안도보다 더 무거운 긴장을 남기고, 현우는 처음으로 설명 대신 질문을 먼저 쓰는 답장을 완성한다.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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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1화] 종이컵이 식기 전에

첫 단독 상담을 앞두고 대본을 외우다시피 준비한 도현우는, 막상 고객 앞에서 준비한 말이 엇나가고 커피까지 엎지르며 상담을 망친다. 돌아온 사무실에서 서아라 선임의 짧은 한마디를 들은 현우는, 자신이 무엇을 놓쳤는지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채 빈 종이컵을 책상 위에 올려둔다.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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