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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무협 완결 시즌 5

검과 충성, 배신의 연대기

58화 누적 연재수
5 진행 시즌
58화 예정 시즌 목표

회차 목록

[S5-10화] 자기 이름 뒤의 길

두 해 뒤 열린 훈련장이 카일 없이 문을 여는 새벽, 카일은 미라의 마차에 공동 목검과 빈 장부를 싣고 다음 마을로 향하는 순회기사의 길을 택한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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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9화] 종신 교관이 아닌 사람

평의회가 영구 책임자직을 제안하자 카일은 종신직을 거절하고 임기 교대·후임 공동수업·이용자 평가를 확정한 뒤 순회 교관을 택한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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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8화] 다섯 번째 선

훈련장 공지 실패를 항의한 뒤에도 이름·식량·주소가 유지되고 개선 결과가 공개되자 기한은 자기 벽돌에 다섯 번째 긴 선을 긋는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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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7화] 스승이라 부르는 날

지휘권 없이 안전 수업을 요청한 이안을 카일은 공개 조건 아래 하루 초청하고, 그날의 기술 질문에 한해서만 스승님이라 부른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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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6화] 엘라가 내놓은 열쇠

베일가 서고 열쇠를 받은 엘라는 가족 편지와 공적 운송 기록을 분리하고, 카일과 함께 열쇠를 공동 기록소의 여러 보관자에게 나눈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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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5화] 미라의 먼 길

자유 수송대의 서부 상설 노선과 비연락을 원하는 실종 확인자가 동시에 나타나자 미라와 카일은 조직을 합치지 않고 동행 구간과 거절 가능한 만남을 정한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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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4화] 돌려받는 방식

카일과 엘라는 전면 소유와 전면 포기 사이에서 장기 경작권·협동 소유·가족 서고·피해 회복 몫을 분리해 상속 합의를 만든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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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3화] 베일가의 땅

반환 심사가 베일가 북쪽 농지와 저택 일부의 회복 가능성을 알리자 카일과 엘라는 현재 경작자·친족·피해 회복 대리인과 공개 협의를 택한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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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2화] 열린 문에 생긴 대기표

안전점검으로 문을 닫은 날 공지가 늦어 기한과 이용자들이 밖에 남자 카일은 사고 없음으로 넘기지 않고 연락·대체 장소·이의 절차와 감독 책임을 고친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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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1화] 일 년 뒤의 종

열린 훈련장 첫 평가에서 대기와 교관 재량의 문제가 드러나자 카일은 성공 기록뿐 아니라 불합격·퇴장·대기 사례를 외부 평가자에게 연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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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12화] 자기 이름으로 든 검

카일은 베일가의 성과 작위를 보상처럼 받지 않고 자기 이름 하나로 새 훈련장 첫 명부에 서명한다. 옛 마구간의 소유 표지는 걷히고, 평민과 해방된 아이들이 각자 원할 때 들어오는 평범한 첫 수업이 열린다.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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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11화] 스승의 마지막 선

기사단 징계로 지휘관직에서 물러난 이안은 카일에게 마지막 수업을 청하되 명령하지 않는다. 카일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책임을 자기 방식으로 이어받고, 이안의 검이나 자리를 그대로 상속하지 않는다.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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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10화] 미라의 빈 마차

미라는 아버지 상단의 묵인 책임을 공개하고 운영권을 내려놓게 한 뒤, 이름과 동의가 확인된 짐만 싣는 자유 수송대를 세운다. 카일과 미라는 서로의 길을 대신 정하지 않는 관계로 다음 만남을 약속한다.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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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9화] 나란히 선 방패

레오는 다리우스 추모비 앞에서 카일에게 과거 신분 모욕과 경쟁을 사과한다. 카일은 즉시 우정을 약속하지 않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대신 소유하지 않는 동료로 새 훈련장 방패를 나란히 세운다.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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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8화] 자유 다음의 주소

왕실은 카일과 구조된 아이들의 소유 기록을 취소하지만, 자유 선언만으로 끝내지 않고 주거·식량·치료·교육을 분리해 마련한다. 이름 없는 아이는 충분히 고른 뒤 ‘단’을 지금의 자기 이름으로 선택한다.

202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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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7화] 같은 법정의 다른 자리

공개 심리는 다크스의 운송망 지휘와 살인 교사, 그라스의 직접 가담과 뒤늦은 자료 제공을 분리해 판단한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사과를 강요받지 않고 기록 열람과 의견 제출 권리를 보장받는다.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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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6화] 죽이지 않는 포위

베른이 지휘하는 기사단은 장부와 출입 기록을 근거로 다크스의 저택과 지하 운송소를 동시에 봉쇄한다. 카일은 복수의 결투를 거부하고 다크스와 내부 협조자를 생존 상태로 체포해 사람과 원본을 함께 보존한다.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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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5화] 몸이 기억한 검

카일은 엘라가 보관한 에드란의 마지막 편지와 어린 시절 목검 기록을 자기 선택으로 읽는다. 베일가의 검은 귀족 혈통의 증명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만든 놀이였고, 카일은 성과 작위를 자동으로 잇지 않는다.

202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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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4화] 침묵의 명령서

이안은 에드란의 구조 요청을 미루고 카일의 출신과 위험을 숨긴 과정을 공식 진술한다. 그는 보호라는 의도와 실제 피해를 분리해 책임을 인정하고, 카일은 스승의 고백을 용서나 부자 관계로 바꾸지 않는다.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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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3화] 다리우스가 누운 곳

그라스는 입회 조사에서 다리우스를 직접 죽였다고 인정하고 매장 위치와 유품을 밝힌다. 레오는 복수 대신 현장 확인과 공식 판단을 선택하며, 다리우스의 이름을 가문 체면이 아닌 한 사람의 기록으로 되돌린다.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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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2화] 말하지 않을 권리

공식 조사관들은 기한과 구조된 아이들에게 말하기·미루기·대리인이 읽기·거절하기를 각각 선택하게 한다. 기한은 생활 지원이 진술과 바뀌지 않는다는 확인 뒤 자신이 아는 한 장면만 직접 기록한다.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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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1화] 세 권의 장부

미라는 그라스가 내놓은 장부를 자기 상단 원장, 수레 봉인, 성문 기록과 대조한다. 누가 무엇을 언제 기록했는지 보존한 증거 사슬은 다크스와 성 안 협조자를 향하지만, 추정과 확인은 끝까지 구분된다.

202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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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12화] 후퇴한 자의 귀환

카일과 베른의 부대는 옛 통행세 징수소에서 살아 있는 그라스를 입회 아래 만난다. 다크스의 습격 속에서도 사람과 장부를 보존한 뒤, 그라스는 도주하지 않고 정식 구금 절차에 들어간다.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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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11화] 은빛 머리의 이름

카일을 지켜보며 쪽지를 남긴 은빛 머리 여자는 에드란의 여동생이자 옛 기록 운반책 엘라 베일로 밝혀진다. 엘라는 보호를 명분으로 신분을 감춘 책임을 인정하고 남은 기록과 자기 이름을 공식 진술로 내놓는다.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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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10화] 살아 있는 자의 말

레오는 다리우스를 잃은 습격 때 자신도 검은 기수단에 사흘 붙잡혔으며 그라스에게서 벽의 생존 규칙을 직접 들었다고 진술한다. 카일은 그라스가 살아 있다는 사실과 레오의 침묵을 분리해 기록한다.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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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9화] 베른하르트의 틀

열지 않았던 전령의 쪽지와 통로에서 나온 낙인 틀이 함께 검토된다. 베른하르트는 베른 대위와 무관한 옛 왕실 인장공이며, 다크스가 사람을 운송 부호로 바꾸는 체계를 만들게 했음이 확인된다.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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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8화] 주머니 밖의 붉은 천

입회 아래 제출된 붉은 헝겊은 검은 기수단의 현장 신호천이자 막사 아래 옛 운송 통로를 표시한 조각으로 확인된다. 카일·미라·베른은 아이들을 먼저 옮기고 통로의 기록을 보존한다.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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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7화] 네 줄이 세던 것

다섯 번째 자국이 생기지 않은 아침, 기한은 벽의 네 줄이 날짜가 아니라 막사에서 확인한 안전 조건이었다고 밝힌다. 카일은 붉은 헝겊을 숨긴 자기 판단을 인정하고 정식 보고를 선택한다.

20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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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6화] 다섯 번째 자국이 생기지 않은 날

여섯째 날 아침, 막사 벽의 자국은 여전히 넷이었다. 카일은 기한이 새벽에 벽 앞에 앉아 있다가 자국을 긋지 않는 것을 목격한다. 레오가 훈련 도중 카일을 따로 불러 짧고 건조한 말을 남기고, 그 말이 기한과 관련된 것임을 카일은 뒤늦게 알아챈다. 막사 안의 온도는 조금 더 달라졌고, 무언가가 곧 터질 것 같은 공기가 저녁 내내 흘렀다.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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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5화] 네 번째 자국은 내가 긋지 않았다

다섯째 날 아침, 카일은 막사 벽에 이미 네 번째 자국이 그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오늘은 먼저 말을 걸기로 결심했던 카일은 그 자국 앞에서 계획을 다시 접는다. 레오가 훈련 중 짧은 말 한마디를 던지고, 기한이 처음으로 배식 줄에 섰다. 아무도 그 이유를 묻지 않았지만, 막사 안의 온도는 어제와 달랐다.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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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4화] 선이 늘기 전에 묻는다

넷째 날 아침, 카일은 기한이 오후에만 움직이는 패턴의 이유를 직접 캐물으려 하지만 소년은 여전히 닫혀 있다. 레오가 뜻밖에 훈련 중 기한의 이름을 먼저 입에 올리면서 카일은 레오가 이미 그 소년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막사 벽의 자국은 오늘도 하나 더 늘었고, 카일의 주머니 속 헝겊 조각은 여전히 누구에게도 보여지지 않은 채 하루를 더 버텼다.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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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3화] 벽이 먼저 기억한다

소년 기한이 이틀 기한 마지막 날 아침에야 입을 열지만,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다. 카일은 장부에 이름을 올리면서 막사 벽 자국의 수가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레오가 아무 말 없이 그 자리를 먼저 살펴봤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두 사람 사이에 건드리지 못한 질문 하나가 다시 쌓인다.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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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2화] 이름 없는 자가 먹지 않는 이유

나흘째 식량을 건드리지 않는 소년을 카일이 직접 찾아가 말을 걸지만, 소년은 이름도 이유도 내놓지 않는다. 레오가 훈련장에서 카일에게 처음으로 검의 자세를 지적하고, 두 사람 사이에 그라스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가까스로 떠올랐다가 사라진다. 카일은 헝겊 조각을 주머니에 넣은 채 하루를 넘기고, 막사 벽 모서리에 새 자국 하나가 생겼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다.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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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1화] 낯선 성벽 아래서 첫날을 센다

기사 서약 다음 날, 카일은 낙인 아이들이 임시로 배속된 성벽 구역 막사를 처음 점검하러 간다. 아이들 사이에서 이름도 말하지 않는 소년 하나가 카일의 시선을 붙든다. 이안은 새 임무 서류를 건네며 짧고 냉담한 말 한 마디를 덧붙이고, 레오는 훈련장 저편에서 혼자 검을 휘두르다 카일과 눈이 마주치자 먼저 자리를 뜬다. 하루가 끝날 무렵, 카일은 막사 구석에서 붉은 기수단 문장이 찍힌 낡은 헝겊 조각을 발견한다.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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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2화] 서약의 무게는 스스로 진다

북방 임무를 마친 카일은 공식 기사 인정 절차를 하루 앞두고 이안으로부터 두 가지 서약의 형식을 듣는다. 왕국의 이름으로 싸우는 기사와, 낙인 아이들의 이름으로 싸우는 기사. 그라스가 물러나기 직전에 남긴 말이 다시 떠오르고, 카일은 밤새 혼자 선택의 무게를 짊어진다. 새벽, 카일이 내린 서약은 기사단의 것이 아니었다.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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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1화] 이름을 받아 적는 손

관문을 통과한 아이들이 임시 숙소에 자리를 잡는 동안, 카일은 한 명씩 이름을 물어 받아 적는다. 글을 모르는 아이, 이름을 잊은 아이, 처음부터 이름이 없었던 아이. 세 가지 경우 모두 카일의 손을 멈추게 만들고, 기사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레오는 그 광경을 멀찍이 서서 지켜보다 조용히 자리를 뜬다.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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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0화] 붉은 깃발 아래서

호송 종착지 관문 앞에서 검은 기수단이 붉은 깃발을 세우고 정면으로 길을 막는다. 카일은 부장과 맞붙으며 처음으로 몸이 기억하는 검법의 형상을 눈앞에서 확인하고, 레오는 그 얼굴을 보자마자 굳어버린다. 전투는 끝나지 않은 질문을 남긴 채 마무리된다.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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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9화] 패배를 감춘 자의 이름

호송 야영지의 밤, 카일은 야간 보초를 서다가 혼자 칼을 닦고 있는 레오와 마주친다. 처음엔 여느 때처럼 날 선 말들이 오가지만, 검은 기수단의 문장이 찍힌 낡은 견장 하나가 레오의 손에서 떨어지면서 두 사람 사이의 공기가 바뀐다. 레오가 오랫동안 감춰온 패배, 그리고 그 이름 하나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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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8화] 스스로 고른 칼날

기습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야영지에서 전령의 말이 카일의 머릿속을 계속 긁는다. 이안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레오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새벽 훈련장에서 카일은 처음으로 자신이 왜 검을 드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기사 작위도 스승의 명령도 아닌 낙인 아이들을 버리지 않겠다는 첫 서약을 홀로 세운다.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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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7화] 그 이름은 어디서 왔는가

기습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이튿날 오후, 낯선 전령 하나가 야영지에 들어온다. 그는 카일의 낙인을 알아보고 출생과 연관된 이름 하나를 흘린다. 협박인지 유혹인지 모를 그 말이 카일의 안쪽을 조용히 긁고, 이안의 불빛은 오늘도 꺼지지 않는다.

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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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6화] 불빛이 꺼지기 전에

베른 대위의 반응이 채 확인되지 않은 밤, 검은 기수단이 야영지를 기습한다. 카일은 처음으로 아이들이 있는 수레 앞에서 검을 빼 들고, 싸우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몸으로 배운다. 미라는 위기 속에서 사본을 지키고, 이안의 명령은 전장에서 다시 한번 카일의 발목을 잡는다.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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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5화] 명령의 무게

이안이 카일에게 임무 완수 우선, 사람은 나중이라는 냉정한 명령을 내린다. 카일은 처음으로 스승의 말이 기사의 서약과 어긋나는 느낌을 받고 내면에서 균열이 생긴다. 미라는 조작된 사본을 베른 대위에게 넘기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카일은 그 위험을 알면서도 막지 못한다.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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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4화] 상단 장부 속의 이름

야영지 보급품 관리가 시작되고 미라가 상단 대표로 합류한다. 카일은 전투 후유증 속에서도 미라의 존재에 안도하지만, 미라가 야간 장부 정리 중 발견한 인명 목록과 노예 운송 흔적은 다크스의 손이 성 안쪽까지 닿아 있음을 암시한다. 미라는 카일에게 조심스럽게 장부를 보여주고, 두 사람은 이 전쟁이 단순한 보급 임무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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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화] 덮개 아래 있는 것

야영지를 벗어난 호송대가 협곡 입구에서 매복 습격을 받는다. 카일과 레오는 흩어진 마차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덮개 아래 숨겨진 아이들을 발견하고, 그 손목에 카일의 것과 똑같은 낙인이 새겨져 있음을 확인한다. 전투는 끝났지만 카일의 손목이 타들어 가는 것처럼 뜨겁고, 이번 습격이 단순한 약탈이 아니라는 감각이 뼈 속까지 내려온다.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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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2화] 같은 방향, 다른 속도

레오가 카일과 같은 순찰 조에 배정되면서 두 사람은 처음으로 나란히 야영지 외곽을 걷게 된다. 경쟁도 동료도 아닌 어중간한 거리가 하루 종일 이어지는 가운데, 레오가 마차에 대해 먼저 입을 열면서 카일의 경계가 흔들린다. 그러나 레오가 꺼낸 말은 질문이 아니라 확인이었고, 그 차이가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긴장을 심어놓는다.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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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화] 성벽 바깥의 규칙

북방 보급 호송대가 첫 야영지를 벗어나 본격적인 전선 행군에 돌입한다. 카일은 전장 규칙이 훈련장과 얼마나 다른지를 몸으로 배우고, 호송 지휘관 베른 대위의 냉정한 명령 방식 속에서 자신이 얼마나 성벽 안의 논리로 움직이고 있었는지를 깨닫는다. 레오와의 어색한 동행이 시작되고, 대열 끝에서 마주친 정체불명의 짐짝이 카일의 눈을 잡아끈다.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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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12화] 맹세는 스스로 고르는 것이다

북방으로 향하는 첫 야영지에서 카일과 레오는 다크스의 밀서를 넘기려던 내통자를 붙잡는다. 카일은 달아나는 전달책보다 불길 속 사람을 먼저 구하고, 정식 입회 아래 열린 밀서와 포로의 진술은 그라스·은빛 감시자·레오 집안의 검술을 하나의 오래된 사건에 잇는다. 이안은 카일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침묵했던 책임을 인정하고, 카일은 노예 신분이 즉시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기사단 보호를 받는 수습 종사인으로 등록한 뒤 자기 이름으로 첫 서약을 한다.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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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11화] 배신의 냄새는 연기보다 먼저 온다

출정 첫날 새벽, 카일은 행군 대열 밖에서 다크스의 밀서가 교환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내용을 확인하려는 순간 레오와 눈이 마주치고, 두 사람은 같은 것을 봤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러나 레오는 침묵을 택하고 카일은 그 침묵이 보호인지 공모인지 알 수 없는 채로 행군을 이어간다. 절망은 검보다 먼저, 연기보다 빠르게 스며든다.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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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10화] 시험장의 칼끝

북방 출정 전날, 기사단 마지막 시험이 예고 없이 공고된다. 카일은 실전 대련장에서 레오와 맞붙게 되고, 두 사람의 싸움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서로가 숨긴 것들을 칼끝으로 묻는 자리가 된다. 시험은 끝났지만 카일의 손에는 승리보다 더 무거운 것이 남는다.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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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9화] 낙인의 언어

북방 출정을 이틀 앞둔 밤, 카일은 마구간 들보 사이에서 낡은 양피지 조각을 발견한다. 손바닥만 한 그 종이에는 문장(紋章)의 일부와 이름이 적혀 있었다. 카일이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했을 그 이름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지만, 낯설지도 않았다. 이안을 찾아가 묻는 순간, 스승의 침묵이 무엇보다 큰 대답이 된다.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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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8화] 북방으로 향하는 발걸음

북방 호송 출정 명단이 공고되자 카일은 자신의 이름이 올라 있음을 확인한다. 이안은 출정 전 마지막 단독 훈련을 지시하고, 카일은 처음으로 '명령'이 아닌 '선택'으로 검을 잡는 순간을 마주한다. 레오의 뜻밖의 합류 통보와 미라의 조용한 배웅 속에서, 카일은 북방이 단순한 시험이 아님을 감지하기 시작한다.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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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7화] 말하지 못한 절반

레오의 공개 발언이 남긴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안은 카일을 훈련장 뒤 창고로 불러낸다. 짧은 경고는 분명했지만, 카일을 더 깊이 흔든 것은 이안이 끝내 입에 올리지 않은 부분이었다. 식당에서 다시 마주한 레오는 이안의 침묵을 너무 잘 아는 사람처럼 굴고, 카일은 쪽지의 ‘아버지’, 몸이 기억하는 검, 그리고 두 사람의 수상한 침묵을 하나의 선 위에 올려놓기 시작한다.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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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화] 침묵이 겨누는 자리

첫 승리의 다음 날, 카일은 환영 대신 더 선명한 경계를 받는다. 레오는 카일의 교범 밖 기술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오후 대련에서는 같은 뿌리의 움직임을 직접 드러내며 이안 앞에 칼끝을 세운다. 남의 입보다 먼저 자신의 과거가 자신을 배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카일의 밤을 더 깊고 차갑게 조여 온다.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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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5화] 검의 기억, 희망의 시작

카일은 토르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고 정규 식탁에 앉지만, 몸이 기억하는 교범 밖 검술을 레오와 이안이 알아본다. 밤에는 은빛 머리의 감시자가 지붕 위에서 직접 말을 건 뒤 성벽 너머로 사라져 쪽지와 아버지의 비밀이 실제 위협임을 확인시킨다.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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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4화] 온기의 흔적

훈련장에서 노골적인 견제와 침묵 속에 버틴 카일은 마구간으로 돌아와 미라의 연고와 빵에서 뜻밖의 온기를 받는다. 쪽지와 아버지의 그림자를 털어놓을지 망설이던 그는 끝내 침묵을 택하지만, 곧 레오가 찾아와 성벽 아래 정체불명의 시선을 보았다고 경고한다. 위로와 의심 사이에서 카일은 내일 훈련장에서 직접 진실을 확인하기로 결심한다.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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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3화] 분노의 경계

두 번째 훈련에서 카일은 식수통 사건으로 계급의 벽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주먹을 되돌려주고 싶은 충동과 끝까지 버텨야 한다는 결심 사이에서 그는 처음으로 스스로의 분노를 다스리는 쪽을 택한다. 이안의 침묵은 상처이자 시험처럼 남고, 레오의 뜻밖의 시선 변화와 미라의 온기가 카일의 마음을 흔든다. 그러나 밤, 마구간 앞에 놓인 숫돌과 정체불명의 쪽지는 카일의 과거와 성 안의 질서를 동시에 뒤흔들 조짐을 드러낸다.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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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화] 흙먼지 속의 결심

이안의 신분 불문 선발이 시작되고, 카일은 훈련장에 처음 발을 디딘다. 레오를 비롯한 후보생들의 조롱과 적대 속에서 카일은 나무 막대기가 아닌 진짜 목검을 쥐게 된다. 이안은 카일의 검을 쥔 손을 보며 기묘한 침묵을 보이고, 첫 훈련은 카일에게 희망과 동시에 풀리지 않는 의문을 남긴다.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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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1화] 쇠사슬이 기억하는 이름

노예 카일은 귀족 가문의 마구간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레오의 조롱과 미라의 따뜻한 위로 사이에서 흔들리던 그는, 전직 기사 이안의 짧은 시선 하나에서 닫힌 문의 틈을 본다. 그리고 밤, 마구간의 어둠 속에 나타난 정체 모를 그림자는 카일의 가슴 깊은 곳에 이름 없는 파문을 남긴다.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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