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팀 막내의 하루
보상팀 신입 윤서하는 민원, 고객, 가족, 동료 사이에서 하루하루를 버틴다. 보험은 매일 전면에 나오지 않지만, 위기 순간마다 인간관계의 민낯과 선택의 무게를 드러내는 장치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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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2화] 전송 버튼을 누르다
월요일 아침, 도윤의 열람 요청이 통과되며 오승우와 차진혁의 연결 고리가 문서로 드러난다. 차진혁은 박 상무 앞에서 마침내 수세에 몰리고, 팀은 살아남는다. 서하는 그날 저녁, 오랫동안 전송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문자를 처음으로 보낸다. 아무것도 해결된 것은 없지만, 무언가가 분명히 달라진 하루였다.
2026.04.18
[S2-11화] 폭풍의 전날 밤
금요일 늦은 오후, 도윤은 배당 경로 기록을 직접 열람하려다 접근 권한 오류와 마주한다. 서하는 그 순간을 목격하고, 지우의 메모와 대리인 교체 시점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는 감각을 처음으로 또렷하게 갖게 된다. 퇴근길, 서하의 손 위에는 여전히 전송되지 못한 아버지의 문자가 남아 있다. 내일 아침이 오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 같다.
2026.04.16
[S2-10화] 금요일 아침의 배당 통보
보고서 기한 당일, 서하는 도윤이 박 상무 쪽에 먼저 보고서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사무실 공기가 달라진 오전, 차진혁은 팀에 새로운 소송 건 배당 통보를 직접 들고 내려온다. 지우의 메모는 서하의 서랍 안에서 조용히 무게를 키우고, 아버지의 문자는 여전히 전송되지 못한 채 화면 안에 머문다.
2026.04.13
[S2-9화] 목요일 오후의 침묵
소송 건 보고서 기한을 하루 앞두고, 팀 안에 이상한 긴장이 흐른다. 서하는 도윤이 파일을 들고 향한 곳이 차진혁 수석 쪽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지우는 6개월 공백의 입구를 건드리는 메모 한 장을 슬쩍 건넨다. 아버지의 문자는 여전히 읽음 표시만 남은 채 답장 창 안에서 멈춰 있다.
2026.04.11
[S2-8화] 목요일의 배당지
목요일 아침, 보상팀에 고액 장기보험 미지급 소송 건이 정식 배당된다. 서하는 서류 더미 사이에서 낯선 사건 번호를 발견하고, 도윤은 말없이 파일을 꺼내 든다. 차진혁이 팀장 회의 후 복도에 남긴 말 한 마디가 오후 내내 사무실 공기를 바꾼다. 아버지에게서 문자가 한 통 왔다. 서하는 저녁이 되도록 읽고도 답하지 못했다.
2026.04.08
[S2-7화] 차진혁의 오전
수요일 아침, 차진혁 수석이 팀 자리로 직접 내려온다. 민주 서류 접수 마감과 소송 건 보고서 기한이 겹친 오전, 서하는 두 가지 압박을 동시에 버티면서 차진혁이 도윤에게 건네는 말 한 마디를 엿듣는다. 그 말은 경고도 아니고 지시도 아니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차가웠을까.
2026.04.07
[S2-6화] 배당지 위의 빨간 선
고액 장기보험 미지급 소송 건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하는 사무실에 남겨진 이상한 흔적들을 더 또렷하게 감지한다. 전날 밤 늦게 출력된 배당지, 강도윤 이름 위에 그어진 빨간 선, 그리고 민주 건 서류 기한을 유난히 정확히 짚고 지나가는 오승우의 말까지. 평온해 보이는 사무실 아래에서 서로 다른 사건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불안이, 서하의 하루를 조용히 조여 온다.
2026.04.02
[S2-5화] 고를 수 없는 점심, 미뤄 둔 전화
차진혁 수석이 자리를 뜬 뒤, 서하는 오승우와 마주 앉아 점심을 먹으며 그가 쥔 자료의 윤곽을 처음으로 더듬는다. 사무실로 돌아온 뒤에는 배당 기록 이상과 민주 건 기한이 한꺼번에 조여 오고, 도윤이 아직 말하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는 확신만 짙어진다. 퇴근 무렵 화면 위에 떠 있는 아버지의 부재중 전화 한 통이 서하를 더 오래 붙잡는다.
2026.04.01
[S2-4화] 금요일의 두 개의 시계
금요일 아침, 도윤의 TF 면담과 민주 건 서류 마감이 한꺼번에 닥친다. 서하는 민주의 추가 서류를 받으러 세탁소로 향하지만, 배관 파열이 단순 사고가 아닐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발이 묶인다. 간신히 돌아온 사무실에서는 도윤의 면담이 예정보다 일찍 끝났다는 소식이 기다리고, 지우는 배당 이력 삭제 흔적이 민주의 접수 시간대와 겹친다는 메모를 건넨다. 점심 약속 장소로 내려간 서하 앞에는 오승우가 아니라 차진혁 수석이 먼저 서 있었다.
2026.03.31
[S2-3화] 불안의 경계
도윤의 문자를 받고 소회의실을 찾은 서하는, 도윤이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아직 말하지 않는 것 사이에서 긴장한다. 다음 날 차진혁 수석이 전체 회의에 직접 나타나 소송 건의 기한과 책임을 못 박고, 팀원들 사이에 싸늘한 공기가 흐른다. 오승우의 두 번째 접근은 더 노골적으로 다가오고, 서하는 두 개의 문장 사이에서 스스로의 선택을 해야 한다.
2026.03.27
[S2-2화] 소회의실의 불안한 초대
도윤이 외근으로 자리를 비운 화요일, 서하는 소송 서류 속 접수일 하루 차이와 담당자 공란을 혼자 파고든다. 지우의 날 선 경고는 서하를 멈추게 하는 대신 더 조심하게 만들고, 점심시간에 마주친 오승우의 지나치게 매끄러운 친절은 오히려 의심을 키운다. 퇴근 무렵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려다 끝내 멈춘 서하 앞에 도윤의 문자가 도착한다. '내일 아침 8시 30분. 소회의실. 혼자 와.'
2026.03.26
[S2-1화] 불안한 월요일의 서막
19화. 서하와 도윤은 고액 장기보험 미지급 소송 건을 맡게 되고, 새로 부임한 차진혁 수석의 경고와 함께 팀 전체에 긴장감이 감돈다. 서하는 소송 기록에서 아버지가 사는 동네와 같은 주소지를 발견한 뒤, 접수일자 불일치와 담당자 공란이라는 작은 균열까지 찾아내며 불안의 실체를 더듬기 시작한다.
2026.03.25
[S1-13화] 복사기는 기억한다
월요일 아침, 서하는 민주 건 회의 자료를 준비하다 자신이 복사해 둔 대리서명 확인서 사본이 서류함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지우는 너무 빠르게 부정하고, 도윤은 이삼 초의 침묵 끝에 무심하게 넘긴다. 두 사람의 엇갈린 태도가 불안을 키우는 가운데, 점심시간 수진의 한마디에 서하는 직접 확인하기로 결심한다. 복사기 사용 기록부에서 예상 밖의 이름을 발견한 뒤, 퇴근 무렵 민주의 문자와 도윤의 개인 메시지가 동시에 도착하며 서하는 내일 누구를 먼저 만나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선다.
2026.03.13
[S1-12화] 읽지 않은 말들의 온도
새벽 조사 이후 반차를 쓰고 늦게 출근한 서하는 민주에게서 세탁소를 열었다는 문자를 받는다. 현장으로 달려간 서하는 다시 문을 연 사람의 버팀을 눈앞에서 확인하고, 사무실로 돌아와 도윤이 남긴 포스트잇에서 확인서 사본의 존재가 이미 공유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냥 넘길지 직접 부딪칠지 망설이던 서하는 결국 내일 묻기로 결심하고, 퇴근 후 은별과의 맥주 자리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이 일을 버티는 이유를 입 밖에 꺼낸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확인한 아버지의 읽음 표시와, 머릿속에 남은 도윤의 메모는 서하를 다시 잠 못 들게 만든다.
2026.03.13
[S1-11화] 서명 한 줄이 남긴 새벽
새벽 두 시, 민주 세탁소 건의 서류를 다시 보던 서하는 배관 업체가 제출한 수리 확인서에서 민주의 것이 아닌 듯한 서명을 발견한다. 도윤과 함께 조사실에 남은 서하는 동의 없이 대신 쓰인 이름 석 자가 사람의 권리를 어떻게 흔드는지 처음으로 실감하고, 그 무게가 자신이 알고 있는 또 다른 서류의 기억과 조용히 겹치기 시작한다.
2026.03.13
[S1-10화] 문 닫힌 오후의 온도
월요일 오후, 서하는 민주의 세탁소가 임시 휴업한 사실을 알게 된다. 수진과 함께 현장을 찾은 서하는 불 꺼진 세탁소 안에서 주저앉을 듯 버티는 민주의 얼굴을 마주하고, 서류 한 장 뒤에 붙어 있는 생계의 무게를 처음으로 피부로 느낀다. 현장에서 자료를 챙길지, 사람부터 붙들지 갈팡질팡하던 서하는 자기 방식의 선택을 하고, 돌아온 사무실에서는 뜻밖의 연결 하나가 다시 불안을 깨운다.
2026.03.13
[S1-9화] 축하한다고 말했는데
은별이 결혼 소식을 꺼낸 금요일 저녁, 서하는 진심으로 축하하면서도 자기 삶의 빈칸이 선명해지는 걸 느낀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지만 신호만 울리고, 토요일 오전 서류 수정 때문에 나온 사무실에서 도윤의 책상 위 낯선 포스트잇 한 장이 서하의 시선을 붙잡는다.
2026.03.13
[S1-8화] 도윤의 침묵
민원 후폭풍이 채 가라앉지 않은 화요일, 서하는 지우가 건넨 2019년 과거 사례 파일에서 '강' 이니셜 담당자의 기록을 발견한다. 별생각 없이 시작한 확인은 수진의 차가운 제지, 지우의 애매한 경고, 도윤의 예상 밖 침묵으로 번져 간다. 알고 싶은 마음과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예감 사이에서 서하는 결국 직접 묻기로 선택하고, 그 짧은 질문 하나가 팀 안의 공기를 바꿔 놓는다.
2026.03.13
[S1-7화] 민원 한 통의 파장
월요일 아침, 팀 전체 메일함에 민원 한 건이 떨어진다. 민주의 세탁소 누수 건이 아니라 전혀 다른 고객이 제기한 보상 담당자 태도 민원이었다. 대상은 지우였고, 파장은 팀 전체의 실적과 생계까지 흔든다. 도윤의 표정이 굳고, 서하는 처음으로 민원 한 줄이 사람의 하루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바로 옆에서 목격한다.
2026.03.12
[S1-6화] 세탁소의 젖은 밤
퇴근 버스 안에서 걸려 온 민주의 전화 한 통이 서하의 저녁을 통째로 바꾼다. 위층 배관이 터져 세탁물이 물에 잠겼다는 소식에, 서하는 당장 달려가고 싶은 마음과 보상팀 직원으로서 지켜야 할 선 사이에서 멈춰 선다. 수진의 냉정한 조언, 지우의 의외로 정확한 한마디, 그리고 도윤의 이름이 걸린 과거 사례까지 겹치며 서하는 처음으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일이 되는 순간의 무게를 똑바로 마주한다.
2026.03.12
[S1-5화] 회식 자리의 가벼운 거짓말
금요일 회식 자리에서 별생각 없이 던진 작은 거짓말 하나가 서하를 진땀 흘리게 만든다. 하필 친구 은별이 식당에 들이닥치고, 도윤의 시선까지 얹히면서 서하는 회사의 자신과 친구 앞의 자신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한다. 웃음으로 넘길 수 있을 줄 알았던 말들은 결국 서하를 선택의 순간으로 몰고, 회식이 끝난 뒤 서하는 처음으로 '괜찮은 척'을 내려놓는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밤, 더 가벼워지기도 전에 민주 건에서 이상한 신호가 다시 서하를 붙잡는다.
2026.03.12
[S1-4화] 서명 한 줄의 무게
서하가 처리한 보험금 청구 건에서 피보험자 본인이 아닌 가족이 대신 서명한 사실이 드러난다. 선의로 시작된 서류 한 장이 보상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서하는, 처음으로 원칙과 사정 사이에서 숨이 막힌다. 도윤의 차가운 확인, 지우의 날카로운 조언, 그리고 전화기 너머 민주의 불안이 겹치며 서하는 도망치지 않는 쪽을 선택한다.
2026.03.12
[S1-3화] 아버지의 무뚝뚝한 방문
서하는 예고 없이 회사에 찾아온 아버지 때문에 진땀을 빼고, 딸과 실무자 사이에서 어떤 선을 지켜야 하는지 처음으로 스스로 결정한다. 불편한 침묵 끝에 드러난 건 서류보다 서툰 걱정이었다.
2026.03.12
[S1-2화] 웃는 사람과 우는 사람 사이
점심엔 웃고, 오후엔 멈칫한 하루. 서하는 웃음 뒤에 숨은 할머니의 무게를 처음 실감하고, 남겨진 우산 하나를 두고 처음으로 스스로 선택한다. 그리고 외면해 온 아버지의 부재중 전화보다 먼저, 강도윤의 책상 위에서 낯선 기척이 그녀를 붙잡는다.
2026.03.12
[S1-1화] 첫 번째 현장
신입 보상 사원 윤서하는 첫 현장 출동에서 무너진 지붕보다 더 먼저 무너지는 사람의 마음과, 그 앞에서 쉽게 단정할 수 없는 보상의 경계를 처음 실감한다.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