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경과 선발시험 접수 1만 명 돌파…. 역대 최다 인원 기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7월 실시 예정인 수사 경과 선발시험에 총 1만 296명이 접수하며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접수 인원 8490명보다 약 21% 증가한 수치로, 경찰 내부에서 수사 부서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사 경과 선발시험은 경찰관이 수사 부서로 전입하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다. 접수 인원 증가는 그만큼 많은 경찰관이 수사 업무를 희망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신임 경찰관들 사이에서도 수사 부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수사본부는 수사 부서 이탈률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수사 부서에서 비수사 부서로 전출한 인원은 2024년 10.6%, 2025년 8.6%에서 올해는 7.6%까지 낮아졌다. 이는 수사 부서 근무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국가수사본부는 수사 인력 육성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1년 동안 민생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서 통합수사팀에 수사관 1093명을 증원했으며, 전체 수사 인력은 총 1900명이 보강됐다. 수사 경과제도 도입 이후 수사 부서에는 수사 경과자를 우선 배치하고 있다.

또한 국가수사본부는 2021년부터 신임 순경 교육 중인 경찰관 가운데 수사 부서 근무 희망자를 미리 선발해 전문 교육을 실시한 후 배치하는 '예비 수사 경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320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예비 수사 경과 선발에서는 150명 모집에 887명이 지원해 약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교육생 2772명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이며, 319기 지원자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책임수사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우수 수사 인력의 지속적인 유입과 장기간 근무를 위한 유인책을 확대하겠다"며 "수사 지원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을 경찰 수사에 접목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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