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이 토스와 손잡고 디지털 자산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토스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과 김규하 토스 부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은 토스와 디지털 자산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기술검증(PoC) 등을 거쳐 표준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호 정보 교류와 공동 대응 체계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디지털 자산 분야의 새로운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브랜드 가치가 토스의 이용자 기반과 결합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은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혁신적이면서 믿을 수 있는 금융”이라며 “안정성을 갖춘 교보생명과 편리함을 갖춘 토스가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자산 등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회사 서클(Circle)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Arc)’ 공개 테스트넷에 국내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리플(Ripple)과 국채 거래 정산 시간을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하는 PoC를 진행했으며, 지난 6월에는 업계 최초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보험료 수납과 보험금 지급 서비스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