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콘텐츠마켓에 참여해 해외 투자 상담과 유통 지원을 받을 국내 방송 콘텐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은 8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2026년 아시아 최대 콘텐츠마켓(ATF, Asia TV Forum & Market)' 연계 방송콘텐츠 해외유통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ATF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콘텐츠 거래 시장으로, 올해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정부는 지난 2024년부터 ATF와 연계해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 홍보와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방송콘텐츠 11편을 지원한 결과 해외 사업자와의 공동제작 28건, 방영권 구매 22건, 배급·유통 69건, 기타 협업 논의 33건 등 총 152건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지원 사업은 두 분야로 나뉜다. 먼저 '쇼케이스' 분야는 기획 단계(기획안)에 있는 국내 방송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7편을 선정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 방송콘텐츠 사업자 또는 1인 창작자(독립PD, 작가 등)이며, 드라마·비드라마 장르(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제외)에 한한다. 영문 트레일러(3분 내외) 제작이 필수이고, 신청 작품의 해외 판매 저작권을 보유해야 한다.
두 번째 '비즈매칭 홍보관' 분야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KCA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총 4편을 선정한다.
이 분야에서는 KCA 해외진출형 지원사업의 드라마·비드라마 선정 사업자(K-DOCS, 공공공익 분야 제외)가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 작품의 현장 소개영상(3분 내외) 제작과 해외 판매 저작권 보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각 작품별 참가자 1인의 항공료와 숙박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국내 방송콘텐츠 기획안과 우수 작품을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2년간(2024~2025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방송콘텐츠를 ATF에 소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는 행사장 내에 인공지능 콘텐츠와 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AI 전용 홍보관(The AI Are)'이 처음으로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