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특별전 '생각 중'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영)은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특별전 연계 강연과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생각 중'은 오는 10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이 전시는 '반가사유상'과 '생각하는 사람'을 비롯해 뇌 과학과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생각'의 정체를 과학, 예술, 인문학의 시각에서 탐구하는 자리다.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전시에서 다룬 질문을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로봇)'과 '명상'이라는 키워드로 확장해 관람객이 생각이라는 주제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 창의 나래관 나래홀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상과학연구소 김완두 소장이 진행하는 이 자리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생각을 대하는 태도를 짚어보고, 관람객이 자신의 생각을 직접 관찰해보는 명상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 예약은 8월 10일부터 국립중앙과학관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로봇) 전시해설 프로그램이다. 아이엘로봇틱스(IL ROBOTICS)와 협력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인간형 로봇이 전문 해설사(도슨트)로 나선다.
로봇 해설사는 뇌파, 반가사유상과 생각하는 사람, 로봇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에 이르는 전시 내용을 설명하며 관람객과 '생각'이라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초등학교 6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회당 최대 15명, 20분 내외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8월 10일 공개)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이은영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은 전시에서 던진 '생각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강연과 체험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몸으로 확장해 보는 자리"라며 "전시와 함께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