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기상청장이 8월 7일 전국적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온정을 나누고 폭염 생존 수칙을 전했다.
이날 이미선 청장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를 방문해 어르신 가구에 생수와 냉방 용품, 간식 등을 손수 전달했다. 이번 현장 봉사활동은 기상청이 2016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봉사활동에는 복지 재단(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민간 기업(농심, 카카오),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미선 청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되며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험에 노출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한 보살핌과 사회적 관심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폭염취약계층에게 폭염의 위험성을 바로 알리는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즉시 중단(스탑·Stop), 냉방 시설이 갖춰진 그늘이나 쉼터로 이동(무브·Move),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위험 상황을 확인(체크·Check)하는 생존 3단계 행동수칙을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이미선 청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등을 향한 보살핌과 관심은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일"이라며 "국민 모두가 '중단-이동-확인'이라는 생존 3단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