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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학기술원 창업원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5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 창업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4대 과학기술원 창업원 출범을 마친 뒤, 각 창업원장과 창업지원 사업 담당자들이 처음 함께 모인 자리다.


창업원은 각 과학기술원이 쌓아온 창업 역량과 자산을 지역 전체로 확산하고, 우수한 원천기술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딥테크 혁신 거점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과학기술원별 창업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원 운영 현황과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창업지원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 지역 창업 허브로서의 역할과 비전,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 향후 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정부의 지원은 올해 4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본격화됐다.

정부는 고유가·고물가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전국적인 창업 붐을 만들기 위해 4대 과학기술원 딥테크 창업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총 398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KAIST에만 있던 전담 조직 '창업원'을 3개 과학기술원에 신설하고, 전담 인력도 충원했다.

그동안 4대 과학기술원은 최근 5년간 약 790개의 창업기업을 배출하는 등 딥테크 창업 보육에 강점을 보여왔지만, 재정적 한계로 주로 교내 창업가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져 왔다.


이번 추경으로 추진되는 대표 사업은 '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와 '4대 과기원 창업리그'다. 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는 중부권(KAIST), 서남권(GIST), 대경권(DGIST), 동남권(UNIST) 등 4개 권역의 유망 테크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총 42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오는 11월까지 글로벌 역량 교육, 기업별 맞춤 전략 설계, 현지 기술 검증(PoC), 투자 유치 설명회(IR 피칭)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4대 과기원 창업리그'는 각 과학기술원이 35개 팀씩, 총 140개 팀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기관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단계별 맞춤 멘토링과 창업 교육, 창업활동비 등을 제공했다.

오는 8~9월에는 4개 과학기술원 통합 본선과 결선을 통해 최종 10개 팀을 선발하며, 우승 팀에는 상금과 함께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주관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1인 창업가 육성, 지역산업 연계형 기획창업,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 지원 등 각 과학기술원의 특성과 지역 산업을 고려한 자율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부터 전면 적용되는 창업 친화적 제도 개선안도 논의됐다.

우선 딥테크 창업처럼 사업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특성을 고려해 휴학·휴직 제한을 완화한다. 학생 창업은 휴학 기간 제한을 없애고, 총장 승인을 받으면 무제한 연장할 수 있다.

교원 창업 휴직은 기존 3년 이내에서 최대 7년까지 허용된다. 또 KAIST는 4대 과학기술원 중 처음으로 재학 중 창업 활동을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창업학점제'를 도입해 창업 인재가 안정적으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원활한 기업 설립을 위해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법무·세무·노무 사전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도 병행할 계획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초광역 성장엔진을 이끌 주역으로서 4대 과학기술원이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딥테크 창업 허브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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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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