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 위에 피어난 특별한 정원이 국립수목원에 마련됐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립수목원 내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앞 인공연못에서 '물 위에 피어난 정원'을 주제로 습지식물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수생·습지식물이 어우러진 정원을 통해 습지식물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전시의 대표 식물은 국립수목원이 직접 증식한 '가시연꽃'입니다.
가시연꽃은 대형 잎이 수면 위로 펼쳐지는 독특한 모습이 인상적인 식물로, 자생지 감소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보전 가치가 높은 가시연꽃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자생 습지식물과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시해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