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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에서 꽃까지...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 군락 개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가 군락을 이루며 개화했다고 2026년 8월 6일 밝혔다. 이번 개화는 2021년부터 종자 인공증식과 구근(알뿌리) 생산, 전시원 식재로 이어온 현지외 보전 연구의 성과다.


해오라비난초는 습지나 습윤한 초지에서 자라는 자생 난초로, 하얀 꽃이 백로가 날개를 펼쳐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을 닮아 이름이 붙여졌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꽃의 형태가 특징이지만, 자생지가 매우 제한적이고 사람들의 발길로 인한 답압과 개체 훼손에 취약하다. 현재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중 가장 위급한 단계인 '위급종(CR, Critically Endangered)'으로 보호받고 있어 보전 필요성과 식물학적·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국립수목원은 해오라비난초를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증식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개화 개체에서 수확한 종자를 인공증식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구근을 지속적으로 증식해 보전 개체를 확보했다. 이후 자생지와 유사한 습윤 환경을 조성해 증식 개체를 식재하고, 생육과 개화 상태를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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