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돕는 '그냥드림' 사업의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 8월부터 사업장 운영시간을 최소 주 3회로 늘리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찾아가는 그냥드림' 서비스를 활성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좁히기로 했다.
'그냥드림'은 복잡한 신청 절차나 소득 증빙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168개 시군구, 305개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다.
위기가구가 사회적 시선이나 서류 부담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8월부터 시행되는 주요 개선 방안을 보면, 사업장 최소 운영시간이 기존 '주 2회, 일 3시간 이상'에서 '주 3회, 일 3시간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거동 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그냥드림' 서비스가 각 지역 자원과 여건에 맞춰 운영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연내 전국 모든 시군구에 '그냥드림' 사업장을 설치해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장재원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8월 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 1호점'을 방문해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한 사업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마포구 관계자, 전국·광역 기부식품 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내실화와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장재원 정책관은 "무더위 속에서도 위기가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현장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기에 처한 국민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그냥드림' 사업을 전국으로 신속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의 지원 대상은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며, 1인당 3~5개 품목의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2만 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절차는 1차 이용 시 개인정보 수집과 자가체크리스트 작성 후 물품을 지원받고, 2차 이용 시 현장 인력과 기본상담 후 물품 지원과 함께 필요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연계가 이뤄진다. 3차 이용 시에는 추가 상담 후 지속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원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