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6월 25일 경남 통영시에서 경남도청, 통영시청, 수협중앙회 관계자 및 지역 수협 조합장 등 수산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고수온 등 자연재해와 생산비 상승,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굴, 멍게, 장어, 멸치 등 경남을 대표하는 품종별 조합장들이 참석해 각 품목의 현안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고수온 등 이상기후로 인한 양식어업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재해 대응 정책을 촉구했다. 또한 어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연근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생산비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과 외국인 인력 부족 문제도 함께 건의되며 현장의 고충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황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고수온 대응 장비 지원과 어선 감척 확대 등 현장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냉각 장비와 산소 공급 장치 지원을 대폭 확대했으며, 어선 감척 사업을 통해 어업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현장 간담회를 통해 수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현장 소통을 지속 확대해 경남을 비롯한 전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황 장관은 "경남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