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디지털 행정 혁신과 공공데이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시상에서 산림청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산림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온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산림청은 지난해 실시된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청 단위 기관 평균이 86.9점인 가운데, 산림청은 가점을 포함해 101.99점을 얻어 전체 참여 기관 중 상위 5%에만 주어지는 '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산림청은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고가치 데이터를 꾸준히 발굴하고 개방하는 데 앞장서 왔다. 전국 산사태 이력, 산불 발생 현황, 대축적 임상도(산림의 수종과 나이 등을 상세히 나타낸 지도) 등 기후변화로 중요성이 커진 재난안전 분야의 신규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과학적 재난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민간의 창업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없는 '합성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개방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만 유지한 인공 생성 데이터로, 민간 기업과 연구자들은 제약 없이 산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 산림 서비스 창업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데이터 혜택에서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포용적 디지털 행정'도 적극 실천했다. 안전산업박람회와 산림박람회 등에 직접 참가해 민간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현장에서 지원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점자로 된 공공데이터 활용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는 세심한 정책을 펼쳤다.
산림청 이준산 기획조정관 직무대리는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데이터를 통해 국민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노력한 전 직원들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AI 시대에 맞춰 고가치 산림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