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전국 238개 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전년도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부분의 센터가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위해 센터 소속 영양사가 급식 현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시설 위생, 식단, 식생활 교육 등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국에 238개소가 운영 중이며, 어린이 시설을 관리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노인·장애인 시설을 관리하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나뉜다. 이들 센터는 약 3만 8천 개 급식시설과 110만여 명의 이용자에게 급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어린이 및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급식소 지원 적정 여부, 이용자 만족도, 예산·회계 관리 등 급식관리 지원사업 운영 전반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대부분의 센터가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었으며, 일부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를 규모별로 살펴보면, 관리하는 급식소가 많은 중·대규모 센터일수록 평가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센터는 평가 점수가 낮아, 앞으로 이들 지역을 중점적으로 컨설팅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센터 규모는 지원 급식소 수에 따라 소규모(급식소 60개 미만), 중규모(급식소 180개 미만), 대규모(급식소 180개 이상)로 구분된다.
지역별로는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 소재 센터가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이는 급식관리지원 사업 운영 전반뿐만 아니라 급식안전관리 정책 협력 및 급식시설 특성을 반영한 사업 추진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경우 2021년부터 전국 설치가 의무화된 이후, 해당 센터의 관리를 받는 어린이 급식소의 식중독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어린이집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21년 35건에서 2022년 27건, 2023년 12건, 2024년 5건으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이는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사회 급식안전 관리체계의 핵심 기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식약처는 지방정부와 함께 주요 감점 사례와 미흡 사항을 개선하고, 매년 평가 기준 및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센터의 운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급식안전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인·장애인 등 식품안전 취약계층은 섭취하는 식품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영양 지원이 중요하다"며 "모든 국민이 더 건강한 급식과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급식 안전영양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