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적인 운동 활동에 대한 보상이 디지털 자산과 보험 혜택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이 등장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웹3 기반 플랫폼 업체인 프로그라운드와 손잡고 디지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건강관리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기존의 단순 포인트 적립 차원을 넘어 디지털 자산과 보험 상품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 플랫폼간 리워드 시스템 연동이 핵심이다. 교보라플의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와 프로그라운드의 '슈퍼워크' 이용자들은 걷기·달리기 등 운동 미션을 완료하면 적립한 포인트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라플레이에서 쌓은 포인트는 슈퍼워크의 NFT 신발 구매나 M2E 서비스 참여에 쓸 수 있고, 반대로 슈퍼워크의 캐시는 라플레이 포인트로 전환해 교보문고 도서 구매·전자책 구독·보험료 납부 등 실생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보험 상품 측면에서도 맞춤형 접근이 이뤄진다. 슈퍼워크 이용자에게는 야외 운동에 적합한 보장 중심의 실속형 상품을 내놓고, 교보라플의 보장분석 서비스 '바른플랜'을 연계해 개인별 보장 내역 진단과 보험료 절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헬스케어 보험이 디지털 자산과 결합하는 진화 방향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다만 보험과 가상자산 간 연계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이에 상응하는 규제 체계와 소비자 보호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보라플 김영석 대표는 단순 포인트를 넘어 디지털 보험과 웹3 헬스케어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리워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라운드 김태완 대표 역시 이용자들이 운동과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보험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경험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험업계는 이번 제휴가 건강 증진 활동과 디지털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협업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