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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학습·검증·활용을 위한 국가 AI 인프라 구축」 포럼 개최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과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연구원·AI혁신연구원은 2026년 11월 2일 14:40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학습·검증·활용을 위한 국가 AI 인프라 구축’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 의료계, 기업 등이 참여해 의료데이터 활용의 현장 과제를 살펴보고,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 AI 개발·검증을 동시에 지원할 국가 인프라 구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영선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신뢰할 수 있게 분석하여 국민 건강 증진과 바이오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공통 표준과 안전한 연계체계를 마련하고 동형암호 등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을 의료현장에 적용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암호를 풀지 않고도 분석·연산하는 기술이다.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는 것이 현장 적용의 출발점임을 강조했고, 김구년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지원단장은 축사에서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이용목적·권한 분명화와 책임 있는 운영체계 필요를 강조했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AI 전환전략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 데이터 연계·표준화,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공동 활용, 데이터 반출 없는 AI 활용체계 등이 제시됐다.

박정환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은 「AI 기본의료 전략」의 3대 전략 및 12대 정책과제를 소개했고, 김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은 ’27년 상반기 임상자료 반입·결합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관계기관 공동 운영과 데이터 연계 확대를 추진하고 반출 심사·활용 금지 기준 등 국민 신뢰 확보 장치 마련을 제안했다. 천정희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는 암호화된 연합학습과 통계 분석의 성능 및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동형암호를 활용해 환자 민감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여러 의료기관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승찬 연세대학교 교수는 FHIR·OMOP-CDM 표준 기반 5개 과제를 통해 병원 밖으로 데이터를 반출하지 않고 AI를 활용하는 체계를 제시하고 범부처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현장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과제를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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