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9월 8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강원 춘천 곤충산업 거점단지' 준공식을 열고, 곤충 기반 단백질 소재의 대량 생산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정부의 「제1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2027~2031)」에 따라 조성된 전국 최초의 곤충산업 거점단지로,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됐다.
거점단지 내에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기반으로 한 '곤충 스마트 팩토리팜'이 구축돼 밀웜을 연간 최대 1,000톤까지 생산할 수 있다. 온도와 습도 조절, 먹이 공급, 자동 세척 및 건조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고품질 단백질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다.
사육과 생산 전 과정에는 스마트 안전위생기준(HACCP)이 전국 최초로 적용돼 식품 및 제약 기업의 신뢰도 확보에도 기여한다. 또한, 33개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농업인 등 참여 농가에 우량 종충과 생산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준공과 동시에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는 한미양행, 오엠오(OMO)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곤충 단백질 원료를 활용한 메디푸드 및 친환경 바이오 제품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단지에서는 지역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해 폐기되던 배추·양배추 등을 곤충 먹이로 재활용하는 '공공형 탄소중립 순환경제 모델'도 도입된다.
농식품부는 곤충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주기 사업화 지원과 규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