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026년 9월 7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스마트농업 융합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농업과학원이 축적해 온 연구 자료와 시스템화 기술, UNIST의 첨단 나노·감지기(센서) 공학 역량을 결합해 식물의 스트레스와 수분 상태 등 미세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제어하는 초정밀 스마트농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소재·부품·공정·시스템·분석·평가 등 스마트농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차세대 융합 연구 협의체’를 운용할 예정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UNIST의 기술을 바탕으로 식물 생체 데이터 계측·분석·표준화와 현장 실증을 추진해 청년·창업농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한다. UNIST는 퀀텀닷(양자점) 나노 소재와 농작물 맞춤형 지능형 감지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식물이 느끼는 수분 부족, 온도 스트레스 등 이상 징후를 미리 인지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농업기술(AT)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농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성제훈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제어 중심의 1, 2세대 스마트팜에서 작물 생체 데이터 기반의 3세대 초정밀 데이터 농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정밀 스마트농업 기술 연구를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