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26년 9월 7일 오후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2026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제11차 사이버워킹그룹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체코, 필리핀 등 70여 개 국가의 국방 사이버안보 분야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이버워킹그룹은 2014년부터 서울안보대화와 연계해 개최되는 다자안보 포럼이다.
염주성 국방정보화국장은 개회사에서 “현대전에서도 입증된 사이버전은 군사작전의 성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작전”이라며, 다양한 사례와 교훈을 토대로 사이버작전의 교리와 조직, 역량 등을 발전시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AI 기반의 방어체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대전의 교훈: 국방 사이버작전 실증 분석과 프런티어 AI 위협 대응’ 주제의 발표·토의가 진행됐다. 팀 스티븐스 킹스칼리지 런던 국제안보 교수는 사이버영역을 군사교리와 동맹의 작전개념에 포함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육·해·공·우주·사이버가 서로 연계된 ‘다영역 작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프런티어 AI가 사이버안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위협과 변화 양상을 설명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패널 토의에는 발표자와 함께 사미 쿠리 전 캐나다 사이버보안 고위관료, 스티븐 매덕스 주한미군사 합동사이버센터장, 김정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가했다. 실제 사이버작전 사례와 교훈을 바탕으로 국방 사이버작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프런티어 AI 발전에 따른 새로운 사이버위협 양상과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사이버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글로벌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사이버워킹그룹이 글로벌 사이버 안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