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갈수록 대형화·지능화되는 마약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월 우수 단속 직원을 발굴·시상하는 ‘이달의 마약단속왕’ 제도를 신설하고, 제1회 수상자로 인천공항세관 김영재 주무관을 선정해 2026년 9월 7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현장에서 우수한 마약 단속 성과를 거둔 직원을 격려하고 단속 사례와 기법을 조직 내에 공유·확산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우수 직원 포상으로 현장 사기를 제고하는 목적도 있다.
김영재 주무관은 입국 과정에서 마약 운반책을 최초 검거한 데 이어 추가 수사를 통해 다른 운반책과 국내 유통책까지 검거하며 조직적 범행의 전모를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최초 검거한 운반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게시글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사실에 주목해 통신내역 등 관련 정보를 면밀히 분석했고, 후속 수사로 범행 연결고리를 추적해 조직적 밀수·유통구조를 밝혀냈다.
관세청은 앞으로 ‘이달의 마약단속왕’ 선정을 전국세관 단위로 확대하고, 연말에는 월별 수상자 중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올해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해 특별승진·성과포상금 등 폭넓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상 분야도 마약 수사, 화물검사, 엑스레이(X-ray) 판독, 정보분석 등 마약 단속 전 분야로 넓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직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장려할 방침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마약밀수 차단의 성과는 결국 국경 최일선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단속 성과와 노하우를 적극 발굴하고, 개인의 성과가 조직 전체의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장 대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