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2026년 상반기 매출 6400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5%, 당기순이익은 34.8% 증가했으며, 설계사 수는 2025년 말 2만651명에서 2026년 6월 말 2만4724명으로 상반기에 4073명 늘었다.
■ 주요 수치
인카금융서비스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1분기 260억원 대비 24.2%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220억원으로 1분기 225억원에 비해 2.3% 줄었는데, 인카금융서비스는 2024년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결과 조치에 따른 과태료 납부와 'KLPGA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대회 운영에 따른 약 6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발생을 순이익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에 대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조기에 인식함으로써 하반기 재무적 부담을 덜고,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인프라 측면에서도 확장세가 뚜렷했다. 인카금융서비스 소속 보험설계사 수는 2025년 말 2만651명에서 2026년 6월 말 2만4724명으로, 상반기에만 4073명(19.7%) 증가했다.
■ 제도·정책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달 시행된 1200%룰(Rule)과 내년 시행을 앞둔 보험설계사 수수료 4년 분급제도를 시장 재편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1200%룰과 4년 분급제로 대표되는 이번 GA 제도 개편은 업계 전체에는 도전이지만, 오랜 기간 시스템과 내부통제 역량을 다져온 당사에는 오히려 시장 재편을 주도할 절호의 기회”라며 “설계사가 오래 일하고 고객 계약이 올바르게 유지되는 투명한 회사, 보험사와 감독당국이 신뢰하는 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