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정화 봉사단을 운영한다. 교보교육재단은 30일 전국 10개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휠체어 플로깅 봉사단 ‘에코휠 크루(ECOWheel Crew)’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핵심 내용
에코휠 크루는 ‘내일의 지구를 위해 함께 달린다’는 슬로건 아래,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비장애 청소년이 지역 곳곳을 이동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서울·경기·인천·부산·전남·충북·경북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도심 골목과 공원, 해안가 등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던 이 활동은 올해 참여 기관이 10개로 확대됐으며, 장애인을 봉사활동의 수혜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주체로 바라본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보교육재단은 활동에 앞서 비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도 실시한다. 활동 과정에서는 환경정화와 함께 보행환경 모니터링도 이뤄지는데, 단원들은 휠체어 이동 과정에서 보도블록 턱이나 가파른 경사로 등 보행을 방해하는 요소를 확인하고 기록한다. 현장에서 수집한 보행환경 정보는 교보교육재단이 2020년부터 운영해온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에 반영해 보행약자의 이동 환경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에코휠 크루는 휠체어의 바퀴와 비장애인의 두 발이 보폭을 맞추며 함께 나아가는 소중한 연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층적인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