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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상반기 당기순이익 6151억원 기록… 장기보험 실적 견인

현대해상 상반기 당기순이익 6151억원 기록… 장기보험 실적 견인

현대해상 상반기 당기순이익 6151억원 기록… 장기보험 실적 견인

현대해상이 장기보험 손익의 큰 폭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61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보험 본업 부문의 수익성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전반적인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 주요 수치
현대해상은 14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4510억원) 대비 36.4% 증가한 61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88억원에서 8143억원으로 29.5% 늘었고, 매출액은 지난해 9조784억원 대비 1.4% 증가한 9조2032억원을 나타냈다.

이러한 호실적은 보험손익 개선이 주도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7058억원으로 전년 동기(3886억원) 대비 81.6% 급증했다. 특히 장기보험 손익이 지난해 2984억원에서 105.7% 증가한 613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기보험은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이 축소된 데다 계리가정 선진화 가이드라인 반영에 따른 일회성 환입이 발생하면서 손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분기 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2478억원)보다 58.2% 늘어난 391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3438억원) 대비 46.9% 증가한 5050억원이었으며, 보험손익은 89.8% 늘어난 4037억원, 장기보험 손익은 89.0% 증가한 3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보험의 상반기 손익은 1022억원으로 전년 동기(735억원) 대비 38.9% 증가했다. 2분기 손익 역시 1년 전(276억원)보다 88.0%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발생했던 고액사고에 따른 기저효과와 손해율 안정화가 영향을 줬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상반기 166억원 흑자에서 올해 상반기 10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2월 보험료 인상이 있었지만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보상원가 상승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상환자 치료 8주룰 등 제도 개선이 지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투자손익은 상반기 1058억원으로 전년 동기(2364억원)보다 55.3% 줄었으며, 2분기에도 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감소했다. 다만 1분기 투자손익이 61억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2분기 들어 크게 개선된 수치다.

건전성 지표를 보면 6월 말 기준 CSM 잔액은 지난해 말(8조9017억원) 대비 11.2% 증가한 9조8944억원으로 나타났다. K-ICS(지급여력)비율은 209.0%로 지난해 말(190.1%)보다 18.9%p 상승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각 부문별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각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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