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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자살예방 ‘민관 협력 과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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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자살예방을 위한 정부와 민간, 전문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제3차 자살예방 라운드테이블 결과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간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제3차 자살예방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운드테이블은 지난달 21일 사회·보건·정신건강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자살예방정책 추진현황과 민관 협력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자살을 정신건강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 가족 갈등, 신체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적 문제로 보고 분야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자살사망자는 1만4872명으로 하루 평균 40.7명에 달했으며, OECD 비교 기준인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6.2명으로 OECD 평균 10.8명의 2배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자살자 수가 40~60대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자살률은 80대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자살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으로 관계기관 간 데이터 연계와 대학·민간 연구자와의 연구 협력 확대, 생성형 인공지능(AI)·온라인 도박·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 대응 등을 제안했다.

외부 지원에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취약가족을 대상으로 발굴형·방문형 지원을 확대하고, 심리부검을 활용한 유가족 사후관리와 심리 회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생성형 AI와 온라인 환경이 청소년·청년층의 일상에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와 안전한 이용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자살이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민간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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