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전국 소방공무원이 직급별 핵심 교육을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직급별 핵심 교육(지휘·실화재·신속동료구조) 신속 이수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대형 재난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대원의 실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소방교육훈련기관의 가용 인력, 시설, 예산을 집중 투입해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방청은 핵심 교육 집중, 현장실습 강화, 교수요원 인력풀 확대, 고품질 교육 확보 등 '신속 이수 4대 전략'을 세우고 분야별 교육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먼저 지휘 분야에서는 소방경 이상 지휘관을 대상으로 교육 인원을 확대한다.
소방준감부터 소방령까지 1,760명은 2027년 1분기까지, 소방경 6,000명은 2028년 하반기까지 교육을 마쳐야 한다.
실화재 교육은 화재 발생이 적어 충분한 진압 경험을 얻기 어려운 소방서 대원부터 우선 실시한다. 2027년 1분기까지 1,361명이 이수하고, 2028년 1분기까지 나머지 인원이 모두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속동료구조(R.I.T) 교육은 구조대원 중 교육대상자 2,303명이 2027년까지 이수하도록 하고, 2028년부터는 진압대원까지 교육 대상을 넓힌다.
교육 품질 확보를 위해 기수당 교육 인원은 15~20명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실화재 교육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이론 분야는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직무 역량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도 절감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올해 7월 분야별 표준 교육안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다양한 원격교육 콘텐츠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