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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D, AI 이미지 탐지기술 보험금 심사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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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MS&AD인슈어런스그룹 계열 미쓰이스미토모(Mitsui Sumitomo) 해상보험과 아이오이닛세이도와(Aioi Nissay Dowa) 손해보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보험금 청구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이미지 탐지기술을 보험금 심사 업무에 도입했다.

두 보험사는 테크유니온(Tech Union)과 공동으로 보험금 청구 증빙자료의 조작 가능성을 분석하는 이미지 탐지 도구를 공동 개발했다. 이 도구는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제출되는 손상 사진과 수리 견적서, 영수증 등에 포함된 메타데이터와 각종 전자적 특성을 분석해 증빙자료의 조작 여부를 판별한다.

제출된 이미지가 생성형 AI로 제작됐거나 가공됐는지를 비롯해 사진 조작 여부와 과거 보험금 청구에 사용된 이미지의 재사용 가능성도 탐지한다.

MS&AD는 “분석 결과는 보험금 심사 담당자가 청구 내용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며 “보험금 지급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심사 담당자가 내린다”고 설명했다.

두 보험사는 해당 기술을 보험금 청구 업무에 도입한 일본 최초의 보험회사라고 전했다.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실제 사진과 구분하기 어려운 이미지 제작이 쉬워지면서 허위 증빙자료를 이용한 보험사기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험금 청구 서류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제출되는 비중이 확대된 점도 기술 도입의 배경으로 꼽혔다. 보험회사가 조작되거나 허위로 제작된 전자 증빙자료를 선별할 수 있는 탐지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MS&AD 관계자는 “이미지 탐지 기능을 도입하더라도 기존 보험금 청구 절차는 변경되지 않는다”며 “보험계약자가 추가로 제출하거나 이행해야 하는 요건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이 진행되고 있다. 두 보험사는 이번 도입을 AI 기반 보험사기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첫 단계로 보고,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맞춰 탐지 기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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