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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실손보험 세대교체 위해 전담조직·현장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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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가입자의 재가입 시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현장 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객 안내에 나서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4세대 실손보험은 지난 7월 1일부터 가입 후 5년이 지난 계약의 재가입이 순차적으로 시작됐다. 4세대 실손보험은 2021년 7월 1일 출시되면서 실손보험의 재가입 주기를 기존 15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는데, 건강보험 정책과 의료환경 변화 등을 보장 내용에 보다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에 따라 출시 첫날 가입한 계약부터 올해 7월 1일 처음으로 재가입 주기가 도래했다.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매년 갱신되지만 보장 내용은 5년 주기로 변경된다. 재가입 시점이 되면 기존 계약을 그대로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시점에 판매 중인 실손보험을 기준으로 재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는 5세대 실손보험이 판매되고 있어 만기 도래한 4세대 계약자는 5세대 상품을 기준으로 재가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4세대 실손보험의 재가입은 계약자의 의사 표시와 청약 절차가 필요하다. 보험사가 변경된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안내하면 계약자는 재가입 여부를 결정하고 가입설계와 청약을 진행해야 하며, 단순히 계약자의 동의만으로 5세대 실손보험으로 자동 전환되는 구조는 아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통상 만기 2~3개월 전부터 문자 메시지와 전화, 우편 등을 통해 재가입 일정을 알리고 있다. 연락처나 주소 변경으로 안내를 받지 못하는 사례에 대비해 등기우편과 반복 전화 등 안내 방식도 보완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도 계약자가 약관에 따라 재가입 또는 계약 종료 의사를 밝혀야 하는 만큼 보험사가 절차와 변경 내용을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보험사는 5세대 실손보험 재가입 대상 고객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설계사의 개별 연락에만 의존하지 않고 별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9월 선제적으로 조직을 개편해 재가입 제도 및 4·5세대 실손보험의 주요 변경사항에 대한 안내를 확대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영업현장에 대한 교육도 강화되고 있다. 일부 설계사들이 별도의 청약 없이 계약자의 동의만 받으면 재가입이 이뤄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재가입 절차를 정확히 안내하지 못하면 계약자가 청약 시기를 놓치거나 변경된 보장내용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할 수 있어 보험사들은 설계사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 현장 설계사는 "4세대 실손보험 출시 직후보다 보험료 할인 등이 알려진 뒤 가입자가 늘어난 만큼 앞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계약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전담 안내와 설계사 교육이 확대되면 초기 혼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자는 보험사에 등록된 휴대전화번호와 주소가 최신 정보인지 확인하고, 만기 안내를 받으면 기존 계약과 5세대 상품의 보험료·보장 범위를 비교한 뒤 재가입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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