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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보유 CSM 8조원 눈앞… 미래 이익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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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가 보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을 지난해 말 이후 두 분기 연속 늘리며 미래 보험이익 기반을 확대했다. 보험손익 감소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줄었지만, 저축성·연금보험 판매 증가세는 두 분기 연속 이어졌다.

지난달 23일 발표된 신한라이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537억원) 감소했다. 보험금 예실차 확대 등에 따라 보험손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보유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으로 금융손익이 개선되면서 2분기 당기순이익은 1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3억원) 증가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라이프의 2분기 손익에 대해 예실차 손실 확대와 계리적 가이드라인 변경 영향에도 보험금융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전 분기 대비 8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계리감독 선진화 방안에 따른 손해율·사업비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됐지만, 이번 적용이 당사의 재무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영업에서는 저축성·연금보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저축성·연금보험 연납화보험료(APE)는 5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245억원)보다 138.8% 증가했고, 2분기에도 8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69억원)보다 119.5% 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저축성·연금보험 APE는 1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9%(780억원) 증가했다. 보장성보험을 포함한 전체 APE는 상반기 7229억원으로 5.2%(358억원) 늘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품 전략에 따라 저축성보험을 판매했지만, 특정 상품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것은 아니다”며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보장성보험 APE는 5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422억원) 감소했다. 신한라이프는 “견조한 성장을 위해 수익성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으며, 향후 사망보험 상품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보험이익을 나타내는 보유계약 CSM은 두 분기 연속 확대됐다. 지난해 말 7조5549억원이었던 보유 CSM은 올해 1분기 말 7조7249억원으로 1700억원(2.3%) 증가한 데 이어, 2분기 말에는 7조914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98억원(2.5%) 늘었다.

상반기 신계약 CSM도 71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억원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의 보유 CSM은 출범 이듬해인 2022년 6조9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7조9147억원으로 약 1조원 늘며 8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지난해 말 206.0%에서 올해 1분기 말 201.1%로 낮아졌으나, 2분기 말에는 잠정 211.6%로 반등했다. 2025년 말부터 3개 분기 연속 200%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재무건전성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장기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가치 중심의 자산·부채 종합관리(ALM)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저축성·연금보험과 보장성보험 간 균형을 유지하는 한편, 수익성을 고려한 사망보험 상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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