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72차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ICoMST, 아이콤스트)'를 사단법인 한국축산식품학회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식육과학 분야 산업체, 학계, 정부, 연구기관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세계 식육 산업의 미래지향적 도약(Big Step forward to the Future Meat)'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 소비 변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공장, 가공 기술 혁신, 식육과 건강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는 1955년 핀란드에서 유럽 식육과학자들의 연구 모임으로 시작해 매년 국가를 순회하며 발전해 온 식육과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다.
식육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다루며, 한국에서는 2010년 제주 개최 이후 1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대회 특별 발표에서 ▲한우고기 부가가치 향상 ▲축산 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닭고기 신선도 확인용 색 변화 지시 필름 등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해외 연구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한국 식육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공동 연구를 확대할 중요한 기회"라며 "산업 연계와 기술 개발을 강화해 미래 식육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1955년 핀란드 하메엔린나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후 1987년부터 현재의 명칭인 ICoMST로 개칭됐다.
역대 주요 개최지로는 2010년 한국 제주, 2022년 일본 고베, 2023년 이탈리아 파도바, 2024년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2025년 스페인 지로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