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개발된 저탄소 혁신 농기계를 신기술로 공식 인정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8월 7일 깊이거름주기 장치인 '농업용 트랙터플라우'를 최종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고시했다. 이 기술은 트랙터로 경운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토양 속 25~30cm 깊이에 비료를 직접 투입하는 방식이다.
신기술 농업기계 최종 종합심사에서 이 제품은 "국내외 유사 제품이 전혀 없고, 비료 절감 메커니즘 등 핵심 기술의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을 공식 입증받았다.
농업용 트랙터플라우는 질소비료 사용량을 대폭 절감해 농가 경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양분을 토양 깊숙이 투입해 유실을 차단함으로써 비료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질소 성분의 대기 접촉을 막아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가스 발생을 논에서는 제로 수준, 밭에서는 70% 이상 차단한다.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양분 지속성이 높아 뿌리 활력을 돕고 벼, 논콩 등의 생산량을 늘리며, 웃거름 주는 횟수를 줄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신기술 지정으로 「농업기계화 촉진법」에 따라 정부 지원사업 우선 지원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법적 우대 혜택을 받게 되어 전국 농가에 신속히 보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방혜선 국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유사 제품이 없는 독창적 기술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