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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어르신 주말에도 쉬어 가세요" 폭염 대응 어르신 쉼터 확대,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정부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경로당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8월 5일 16개 시도와 협력해 읍면동별로 거점경로당 6,363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거점경로당은 오는 9월 30일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전국에는 69,687개소의 경로당이 운영 중이며, 평소에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문을 열었다.

그러나 폭염대책 기간 동안 거점경로당은 매일 12시간씩 운영되며, 지역별 이용 수요와 운영 여건, 폭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노인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까운 거점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운영시간과 이용 방법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안내문 부착, 문자 발송, 대한노인회 협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냉방기 가동 및 운영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연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재난에 가까운 폭염 상황에서 경로당 연장 운영 조치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도별 거점경로당 현황을 보면, 경남이 2,023개소로 가장 많고, 전남 1,406개소, 전북 1,394개소, 경북 321개소, 충남 219개소, 경기 223개소, 서울 206개소 순이다. 이 밖에 부산 66개소, 대구 95개소, 인천 23개소, 광주 60개소, 대전 15개소, 울산 60개소, 세종 7개소, 강원 44개소, 충북 172개소, 제주 29개소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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