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8월 5일부터 전국 70개 지역서점에서 하반기 '문화요일 수요일×심야책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매주 수요일 저녁 동네서점의 운영시간을 연장해 책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참여 서점은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서울·경기 35곳, 강원 2곳, 충청 5곳, 전라 8곳, 경상 15곳, 제주 5곳 등 전국에 고르게 분포한다.
각 서점은 서점의 개성과 지역 특성을 살린 총 380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점별로 최대 280만 원의 문화 활동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70개 서점에서 영화, 여행, 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참여자 1,508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더욱 다채롭게 구성됐다.
강원 강릉의 '강다방 이야기공장'은 지역 영화인과 함께 책을 읽고 영화를 감상하는 '영화가 끝난 뒤, 책이 시작되는 밤'을 운영하고, 전남 목포의 '포도북스'는 지역 독립영화제와 연계해 영화감상법과 목포의 근대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취미와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경기 수원의 '탐조책방'은 인근 서호의 새를 관찰해 기록하고 책갈피를 만드는 활동을, 경기 안산의 '생활관'은 명상과 달리기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부산의 '인디고 서원'은 인문학 강의와 건강식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시 낭독회, 나만의 책 만들기, 그림책과 향 체험 등 각 서점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하반기에는 네이버와 협력해 '심야책방 네이버 기획전'을 처음 선보인다. 8월 17일부터 네이버에서 '심야책방'을 검색하면 가까운 참여서점의 위치와 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각 서점에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 기획전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문화요일 수요일×심야책방'의 자세한 정보는 서점온 누리집과 '인생독서×인생서점' 누리집, 네이버 심야책방 기획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