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공직에 영입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등 11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 모집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3일, 공직 내·외부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2026년 8월 개방형 직위' 공모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권익위원회,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10개 부처에서 고위공무원단 6개, 과장급 5개 등 총 11개 직위를 대상으로 한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외교부 주인도대사관 공사참사관, 주러시아연방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극장장, 경찰청 경찰병원장,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등 6개가 포함된다.
이 중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은 법무·법학·행정학 등 국민권익 구제 분야 경력을 갖춘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다.
과장급 직위로는 교육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민속국악원장,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우주항공청 감사담당관,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 과학화체계사업팀장 등 5개가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은 해양사고 조사·심판 관련 경력을 갖춘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다.
각 직위별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은 행정청의 위법·부당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사건을 심리·의결하고, 외교부 주인도대사관 공사참사관은 한-인도 경제협력과 외교교섭을 담당한다.
문체부 국립중앙극장장은 공연작품 예술성 향상과 극장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맡고, 경찰병원장은 경찰공무원 진료와 특수질환 연구를 총괄한다. 국가유산연구원장은 학술조사·연구와 국내외 교류 협력을 책임진다.
과장급 직위 중 교육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교육 분야 양성평등 정책 수립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담당하고, 국립국악원 민속국악원장은 국악 세계화·대중화를 위한 공연·교육 진흥을 추진한다.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은 해양사고 원인 규명과 재결을, 우주항공청 감사담당관은 기관 감사와 청렴도 향상 업무를 수행한다. 방위사업청 과학화체계사업팀장은 과학화경계체계 분야 전략 수립과 사업 관리를 맡는다.
한편,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이달 13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과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