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자체 개발한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II)가 2026년 전력화 물량 중 첫 장비를 경기도 소재 미사일방어 포대에 배치하고,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했다. 이번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종말단계 하층방어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M-SAM-II는 북한 미사일이 하강하는 종말 단계에서 낮은 고도의 표적을 요격하는 체계로,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전력화되어 왔다.
이번에 배치된 장비는 실제 포대 작전환경을 반영한 모의훈련을 거쳐 임무를 시작했으며, 후속 물량도 차질 없이 전력화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M-SAM-II 운용부대 확대와 함께 2020년대 후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가 전력화되면 종말단계 상층과 하층을 아우르는 촘촘하고 견고한 다층방어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L-SAM은 우리 군 최초의 종말단계 상층방어체계로, 더 높은 고도와 넓은 지역을 방어할 수 있다.
상층에서 L-SAM이 요격한 후 하층에서는 패트리어트와 M-SAM-II가 추가 교전해 요격 기회를 늘릴 수 있다.
아울러 우리 군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요격체계 개발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