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에 있는 웅동2단계(2구역) 항만배후단지의 민간개발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7월 3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제3자 제안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항만배후단지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부산항 신항의 물류·제조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민간사업자가 2025년 10월에 제출한 최초 제안서에 대해 2026년 6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업성을 검증했다.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비율이 1.04로 나와 경제적 사업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제3자 제안공모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공모 기간 동안 최초 제안자를 포함한 민간사업자들의 사업계획을 접수한 후, 2026년 11월까지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는 ‘제4차(2023~2030)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북컨 1단계(169만㎡), 웅동 1단계(249만㎡), 서컨 1단계(50만㎡) 사업이 운영 중이며, 남컨(116만㎡)과 웅동 2단계(1구역)(85만㎡) 사업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배후단지에는 69개 업체가 입주해 항만 물류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복합 물류 및 제조 기능을 갖춘 배후단지가 공급되면 국내외 수출입 물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규모 민간 자본 유입으로 고용 창출과 항만 연관 산업 성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부산항 신항 웅동2단계(2구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제성이 검증된 사업”이라며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자본이 접목된다면 부산항 신항의 물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