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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시설공사 주간('26.7.27.~'26.7.31.)입찰 동향

조달청은 2026년 7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일주일간 총 48건, 약 5,048억 원 규모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 입찰에는 산림청이 발주한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 기본설계 기술제안'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사가 포함됐다.

가장 큰 규모의 공사는 산림청 수요인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으로, 추정가격 1,335억 원에 공사기간 1,660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완도군 일원에 연면적 12,189㎡ 규모의 수목원을 조성하는 이 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 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함께 제안받아 평가하는 입찰 방식이다.

이번 주 입찰 48건 중 43건은 지역 업체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가 적용된다. 지역 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21건(744억 원)이며, 지역 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22건(1,115억 원 상당)이다. 전체 입찰 금액의 37%에 해당하는 1,859억 원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방법별로 살펴보면, 적격심사 대상 공사가 44건(2,967억 원)으로 가장 많고,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1건(1,335억 원), 종합심사 3건(746억 원) 순이다. 적격심사는 입찰 가격과 시공 능력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정하는 방식이며, 종합심사는 기술력과 가격을 함께 고려한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1,537억 원 규모의 공사가 가장 많이 집행되며, 경기도(905억 원), 부산광역시(682억 원), 경상남도(687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총 2,606억 원 상당의 공사가 예정돼 있다.

주요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14건(2,993억 원)으로 금액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토목공사 12건(1,604억 원), 조경공사 7건(50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전문공사,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 소방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주 주요 입찰 공사로는 법무부의 '화성여자교도소 신축공사'(438억 원, 종합심사), 경상남도 함양군의 '백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286억 원, 적격심사),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익산천(창평지구) 지방하천 정비공사'(270억 원, 적격심사), 부산광역시교육청의 '(가칭)에코3고등학교 교사신축공사(계속비)'(238억 원, 적격심사) 등이 있다.

또한 부산대학교 '부산캠퍼스 사회관 개축공사'(206억 원, 종합심사),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군도4호선(부사원~본궁리간) 구조개선사업'(185억 원, 적격심사),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181억 원, 적격심사) 등도 이번 주 입찰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주 입찰은 지역 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 공사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계약 방식을 적용했다"며 "특히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입찰 결과는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각 공사별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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