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맞아 오는 7월 25일 오후 6시 15분부터 8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세계유산 영향평가 역량강화'를 주제로 한 국제 토론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가 주최하고,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훈련연구센터 상하이센터가 협력해 마련한 공식 부대행사다.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과 기반시설 확충, 관광객 증가, 기후변화 등이 세계유산의 본래 가치를 훼손할 위험이 커지면서, 이 같은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는 '세계유산영향평가'가 핵심 보존 관리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개발사업이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미칠 영향을 조사·예측·평가해 부정적 영향을 줄이거나 없앨 방안을 마련하는 절차다.
토론회는 개회식에 이어 국가별 경험을 공유하는 발표와 원탁회의 순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각국이 세계유산영향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어떻게 교육·양성하고 있는지 사례를 살펴본다.
첫 발표자로 나서는 조유진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국제자연보전연맹 세계유산 리더십 프로그램 매니저는 '세계유산영향평가 역량강화를 위한 단기·장기 목표'를 주제로 주요 방향과 향후 과제를 소개한다. 이어 리 홍 WHITR-AP 상하이 프로젝트 디렉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유산영향평가 역량강화: 격차, 수요와 새로운 시사점'을 주제로 지역 내 과제와 시사점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김서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 연구교수는 '한국의 영향평가 역량강화: 교육, 번역, 제도적 수용'을 주제로 한국의 교육 현황과 실무 적용 과정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이규호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 회장이 좌장을 맡아 세계유산영향평가가 실제 법·제도와 현장 관리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조건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