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이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다음 금융은 이미 시작됐다(Beyond Finance, Into the Future)'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이끄는 새로운 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1만 2천692명이 방문하고 128개 기업·기관이 참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기존 협력기관에 더해 6개 신규 기관이 추가되며 역대 최다인 3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 참가기업 모집 규모도 지난해보다 약 20% 확대해 더욱 많은 핀테크 기업과 유관기관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1일차인 11월 25일에는 개막행사와 함께 핀테크 기업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린다.
글로벌 금융정책 및 기술환경 변화를 주제로 한 고위급 토론 세미나와 함께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설립한 글로벌 비영리기관 GFTN이 주관하는 세 가지 세미나도 진행된다. 주요 주제는 글로벌 금융혁신과 인공지능 거버넌스, 크로스보더 결제 인프라의 미래, 아시아 금융 연결망과 글로벌 진출 등이다.
2일차인 11월 26일에는 핀테크 투자·네트워킹 행사가 집중된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을 금융권에 소개하는 '테크파인더 쇼케이스', 핀테크 혁신펀드 운용사의 투자전략을 듣는 '리버스 IR', 투자밋업 등이 마련된다. 또한 에이전틱 AI와 금융시장, 양자컴퓨팅과 미래금융, 디지털자산 시장 전망, 보안기술 트렌드 등 미래 금융기술을 깊이 있게 다루는 세미나가 열린다.
같은 날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된다.
3일차인 11월 27일은 일반 국민과 청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재테크 전략 강의와 함께 빅테크·핀테크 기업의 채용 트렌드 소개, 취준생과 기업 인사담당자를 연결하는 매칭 상담이 제공된다.
AI 프로그램 활용법, 디지털자산 투자전략 등 실생활에 유용한 세미나도 준비됐다.
전시관은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 등 4개로 구성된다. 글로벌관에는 국가별 핀테크 파빌리온을 운영해 해외 유망 핀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과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한다.
부대행사로는 전문 도슨트 안내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는 도슨트 투어, AI 기반 투자 성향을 분석하는 'AI 자산관리·투자 MBTI', 폐카드를 활용한 업사이클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7월 30일부터 전시관 부스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은 8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 접수하며, 선발 규모는 총 9개 팀 내외다.
박람회 관람은 무료이며, 10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받는다. 사전 등록자에게는 다양한 이벤트 참여 혜택이 제공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별도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업은 운영사무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이나 한국핀테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국내 핀테크 업계가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출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돕는 도약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