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포플러와 버드나무의 생육을 촉진하는 내생균 혼합균주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속성수인 포플러와 버드나무의 성장을 돕는 친환경 미생물제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내생균은 식물 내부 조직에 해를 끼치지 않고 공생하는 미생물로, 최근 식물의 생장과 발달을 촉진하는 역할이 밝혀지면서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생육 촉진, 병해충 방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연구진은 지난 3년간 생육이 우수한 포플러와 버드나무 자생지에서 근권 토양미생물과 내생균 360종을 확인했다. 이후 실험을 통해 생육 촉진 능력이 뛰어난 균주 5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배합한 혼합균주를 나무에 처리한 결과 뿌리 발달과 전반적인 생장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산림 분야 국제학술지 'Forests'에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