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오는 7월 29일 수요일 부산항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내비가 설치된 선박의 해상사고를 가정한 ‘선박사고 긴급구조 비상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대병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실제 선박 운항 중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바다내비 선박 단말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긴급구조신호(SOS) 전파, 구조기관의 현장 긴급출동, 부상자 응급처치를 위한 해상원격의료지원 등 긴급구조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바다내비’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충돌·좌초 위험경보, 실시간 해상교통정보 및 기상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시스템이다.
바다내비 전용 단말기를 설치하면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해 연안에서 최대 100km 떨어진 해상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과 해상 종사자의 안전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22일 세종에서 부산 동구로 이전한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중앙센터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합동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도현 해사안전국장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안선박과 해상 종사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의 순찰선 ‘해미르호’(44톤)와 부산해경의 경비정 ‘P-106정’(95톤)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