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29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일원에서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초기 상용화 서비스 모델을 선보이는 '제주 UAM 서비스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UAM 팀코리아(산·학·연) 관계자, 참여기업, 제주도민과 일반 관람객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쇼케이스에서는 제주도가 준비 중인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실제 운항 시나리오를 구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초기 상용화 모델을 검증할 예정이다.
글로벌 UAM 기업인 독일 볼로콥터(Volocopter)의 유인 기체 'VOLO 2X'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인근 해상에서 비행하며 관광, 지역 교통,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운항 모델을 시연한다.
VOLO 2X는 2인승 기체로 최대 이륙중량 560kg, 18개 모터를 장착했으며 비행 속도는 30노트(약 55km/h)다. 고화질 항공카메라를 통해 하늘에서 바라본 제주의 풍경을 송출해 실제 UAM 이용환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삼보모터스그룹의 B-33X 실물 크기 모형도 함께 전시된다.
B-33X는 최대 이륙중량 1,800kg, 최대 항속거리 100km, 순항속도 150km/h의 성능을 갖췄으며 배터리 추진 시스템으로 소음 수준이 60dB에 불과하다. 이 기체는 올해 CES에도 출품된 바 있다.
이 밖에도 B-34 축소 모형과 VR 체험, 시뮬레이터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UAM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는 UAM Team Korea(UTK) 본협의체를 개최해 K-UAM 초기 상용화 모델과 제1호 UAM 조종사·정비사 양성계획을 보고받고,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초기 상용화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UTK는 대한민국 UAM 상용화를 위해 정부·기업·학계·연구기관 등이 함께 정책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산·학·연·관 협의체로, 현재 232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쇼케이스와 UTK 본협의체를 계기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초기 상용화 모델을 구체화하고, 기체·인력·제도 등 상용화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하는 국토교통부 홍지선 제2차관은 "UAM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