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석문)는 관내 숲가꾸기사업 현장 중 경사가 완만한 지역을 대상으로 벌목수확장비(하베스터)를 시범 투입해 ‘안전한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산림은 대부분 경사가 심하고 지형이 울퉁불퉁해 대형 벌목 장비가 들어가 작업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 때문에 많은 현장에서 여전히 인력에 의존한 벌목이 이뤄지고 있으며, 근로자 피로 누적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이러한 지형적 한계를 고려해, 장비 투입이 가능한 완경사지를 별도로 선정했다. 그 결과 벌목공을 별도로 투입하지 않고도 ‘안전’과 ‘작업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시범 사업에서는 장비 이동 경로를 철저히 사전 점검하는 등 산림청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했으며, 완경사 대상지에 벌목수확장비와 임업기계장비만을 사용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작업을 마쳤다. 실제로 솎아베기 5.0헥타르(ha)에서 생산재 350세제곱미터(㎥)를 안전하게 수집하는 성과를 거뒀다.
벌목수확장비(하베스터)는 나무를 자르고 가지치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다목적 임업 기계로, 인력 작업 대비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경사가 완만한 곳은 기계장비를 우선 도입해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산림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기계화 작업을 확대해 ‘재해 없는 안심 산림 일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