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에너지전환기 전력공기업들의 새로운 역할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중간 결과를 공개하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발전공기업의 바람직한 구조와 역할을 논의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2월부터 발전공기업의 효율화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에너지대전환 과정에 부합하는 전력공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연구는 삼일회계법인이 수행하며, 기간은 2월부터 7월까지다.
이날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삼일회계법인은 그간의 분석을 바탕으로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용역사는 에너지 전환 실행력 확보, 위험요소 저감 구조 형성, 운영 효율성 제고, 정의로운 전환 용이 등 4대 원칙을 기준으로 발전공기업의 개편 방향을 검토했다.
특히 검토 대상이었던 1사 통합, 권역별 2~3사로 통합, 지주회사 체제 아래 권역별 2~3개 자회사 구조 등 3개 대안 중에서 가장 구조적으로 적합한 대안으로 '1사 통합(안)'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통합 법인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특별법 제정 필요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조직 구조 개편 방향, 기존 발전 5사의 기반시설 활용 방안 등을 주요 검토 사항으로 제시했다. 기존 발전 5사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발전공기업 구조개편은 단순한 기업 간 통폐합이 아니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구조로 재편하는 것”이라며 “발전공기업과 함께 한국전력공사 등 모든 에너지공기업이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며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발표한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오는 7월 중 발전공기업 기능 재편 및 구조조정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