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8월 3일 오후 충청남도 아산시를 방문해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발표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의 후속 조치로,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보호조치로 연결하는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청에서 열린 차담회에서는 개편된 폭염특보체계에 따른 보호 현황,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위험 대응 방안, 경로당 냉방 및 식사 지원 현황 등을 논의하고 지역 현장의 건의사항도 함께 들었다.
이어 정 장관은 배방읍 구령1리 일대에서 진행된 드론 활용 폭염 점검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아산시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카메라와 확성기가 장착된 드론을 띄워 넓은 논밭이나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 등 인력만으로 신속히 확인하기 어려운 취약지역을 살피고 있다.
야외에서 작업 중인 농작업자가 카메라로 확인되면 드론 안내방송을 통해 실내 이동과 휴식을 권고하고, 필요시 현장 대응 인력이 가까운 무더위 쉼터로 안내하는 등 보호조치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이날 정 장관이 직접 녹음한 폭염 행동요령 안내 음성이 드론 확성기를 통해 마을 곳곳에 송출됐다.
정 장관은 이어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구령1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폭염 대비 냉방과 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냉방 지원과 식사제공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정 장관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으신 아산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신속한 대응과 이재민 보호에 힘써주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더욱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방정부가 드론 등 새로운 수단을 활용하는 창의적 시도와 기술 혁신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올해 여름이 끝날 때까지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오후 3시부터 4시 50분까지 약 110분간 진행됐으며, 아산시청 차담회, 드론 시연 현장 방문, 경로당 무더위 쉼터 방문 순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