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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자연재해 보험손실 120억 달러… 2006년 이후 '최소'

3분기 글로벌 자연재해 보험손실 120억 달러… 2006년 이후 '최소'

3분기 글로벌 자연재해 보험손실 120억 달러… 2006년 이후 '최소'

3분기 글로벌 자연재해 보험손실이 120억 달러에 그쳐 2006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보험 중개업체이자 세계적인 리스크 분석기관인 에이온(Aon)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글로벌 자연재해 보험손실이 120억 달러로 21세기 평균보다 72% 적었다고 밝혔다. 다만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보험손실은 연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과 상반기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극단적 대류성 폭풍(SCS, Severe Convective Storm) 피해의 영향으로 1140억 달러에 달해 금세기 평균(830억 달러)보다 37% 많았다.

에이온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자연재해로 인한 세계 경제손실은 340억 달러로 21세기 평균보다 76% 낮았고, 10억 달러 이상의 경제손실을 안긴 재해도 7개에 그쳐 예년 평균 16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보험손실 면에서는 SCS 피해보상이 100억 달러에 달해 3분기 글로벌 보험손실의 88%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82%가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적인 재보험 중개사 갤러거 리(Gallagher Re)는 지난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자연재해 보험손실을 1050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2015~2024년 1~3분기 평균인 1140억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갤러거 리 관계자는 "7월부터 9월까지 대규모 피해를 안긴 자연재해가 없어 손보사들은 예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3분기를 보냈다. 특히 보험가입률이 높은 미국과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올 시즌에는 허리케인과 태풍 피해가 없어 이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진다면 2025년 하반기는 보험업계에 가장 평온한 하반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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