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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적외선 소고기 숙성장치' 싱가포르 현지 진출 가능성 타진

농촌진흥청은 개발한 '적외선 소고기 숙성장치'의 싱가포르 현지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2026. 3.

27.부터 10. 23.까지 현지 식품 유통업체 쿨리나마켓(현지 명칭 Culina)에 장치를 설치하고 실증연구를 진행했다.

이 장치는 적외선을 이용해 기존 건식숙성(드라이에이징)의 3주가 걸리던 숙성 기간을 2일 이내로 단축하면서도 고기의 연도와 풍미를 높이는 기술로, 시험에는 부채살·목심 부위인 'Beef Chuck Tender'가 사용됐다. 24시간과 48시간 숙성 조건을 비교한 결과,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에서 향이 진한 48시간 숙성이 더 선호됐으며, 중량 감소율은 24시간 기준 14.1%, 48시간 기준 16.3%로 나타났고 최종 수율은 각각 76.5%, 70.6%였다.

2026. 7.

27.~29. 실시된 전문가와 소비자 50명(전문가 22명, 일반 소비자 28명) 대상 관능평가에서 소비자의 64.3%는 육질이 매우 부드럽다고 답했고, 82.1%는 다시 먹고 싶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은 향후 숙성 시간과 원육 부위, 마블링 수준 등을 추가 실증하고 품질과 수율을 고려한 최적의 숙성 조건을 확립할 계획이며,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숙성육과 일반육을 비교하는 시식 행사를 통해 구매 및 재구매 의향, 가격 수용도를 조사해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상품화와 장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수출농업기술과 안욱현 과장은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해외 진출과 동시에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실증과 시장 검증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임종국 과장은 "앞으로 품질과 수율을 모두 만족하는 숙성 조건을 찾고, 다양한 부위와 원육을 대상으로 실증을 확대해 현지에서 경쟁력 있는 숙성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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