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파독 간호사 파견 60주년을 맞아 2026년 10월 29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파독 광부·간호사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에서 생활 중이거나 국내에 정착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 그리고 재독한인간호사협회,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사)파독근로자복지재단 등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독일 파견 시절의 경험뿐 아니라 귀국 후 정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며, 정부에 국적 회복 절차의 간소화와 재외 선거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날 제기된 의견에 대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낯선 땅에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견디며 흘리신 땀은 가족의 삶을 지탱했고, 대한민국이 오늘의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에도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삶은 대한민국이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소중한 역사”라며, 이들의 경험이 개인의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와 다음 세대가 함께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과거 헌신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겪는 어려움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