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026년 10월 30일 충남 서산시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위치한 '그린 UAM-AAV 시험평가인증지원센터'의 완공을 알렸다. 이 센터는 도심항공교통(UAM) 및 미래항공기체(AAV)에 쓰이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엔진 등 핵심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이착륙 환경 및 비행성능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2027년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우주항공청과 충청남도, 서산시가 협력해 추진한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314억 원(국비 144억 원, 지방비 170억 원)을 투입해 ’24∼’28(5년) 동안 진행된다.
센터에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엔진 등 6종의 시험평가 인증 지원 설비가 구축됐으며, 주로 최대이륙중량 5.7톤 이하(9인승 이하)급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의 상용화를 위한 성능 평가를 지원한다.
특히 이 시험시설은 항공 분야뿐 아니라 우주,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온도와 진동을 재현하는 장비는 위성 등 우주부품의 운용환경을 모사하는 데 사용될 수 있고, 전기엔진과 수소연료전지 평가장비는 전기차나 전기선박 부품의 성능 시험에도 쓰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관 산업 간 기술 융합과 신제품 개발, 기업의 사업영역 확장이 기대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센터 완공으로 우리 기업이 미래항공 핵심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주항공은 물론 다양한 연관 분야 기업의 수요에 맞춘 지원을 통해 실질적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