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상이 AI 기반 보험설계 지원 시스템 'Hi-헬퍼'를 선보였다. 설계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현대해상은 'Hi-헬퍼'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험상품과 담보 구성이 복잡해지면서 고객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고르고 보장을 설계하는 업무가 중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 핵심 내용
Hi-헬퍼는 고객 특성에 맞춰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추려내는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가입 가능 여부를 미리 판단하는 'AI 고지심사' 기능을 연계해, 설계사가 상담에 필요한 상품과 가입 조건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별된 상품에 최신 설계 트렌드를 반영해 추천 플랜을 만드는 과정을 자동화했다. 클릭 한 번으로 1분 안에 세 가지 설계안이 제시되며, 설계사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상담하면서 보장 내용과 가입 조건을 조정할 수 있다. 고객도 여러 설계안을 비교해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을 고를 수 있다.
현대해상은 상품 선별과 설계에 드는 시간이 줄어 설계사가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상담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생성형 AI 기술 등을 활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설계사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환경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Hi-헬퍼를 통해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맞는 플랜을 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제안할 수 있으며, 다양한 추천 플랜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한층 부합하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